대전삼육초, ‘포도밭 농촌 일손 돕기 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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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연 통신원
snoopy0516@hanmail.net
입력 2014.10.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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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경찰서와 학교폭력 예방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대전시 유성구 송정동에 있는 한 농장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토요동아리 참여 학생 60여명과 학부모 2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 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각 학년 담당 교사의 안전지도와 책임 아래 포도 따기 유의점을 배우고, 포도 직접 따기, 포도 먹기, 담아서 부모님께 가져다 드리기, 가장 큰 포도 찾아서 사진에 담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함께한 학부모들은 “가을 들녘을 아이들과 함께 바라보며 포도의 재배과정을 살피고 농촌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 어린이들의 인성 개발에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도 “맛있는 포도를 직접 따 먹을 수 있어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농부들의 수고를 알게 되어 의미 깊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봄에는 딸기밭에서, 가을에는 포도밭에서 진행하는 이 활동은 바쁜 농촌의 일손을 돕고 힘써 일하며 땀 흘리는 보람을 느끼도록 지도하는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창의인성능력 신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대전삼육초등학교는 지난 22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대전서부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Lunch–톡 시즌 II’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대전서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배움터지킴이, 교사, 학생 등과 함께 교내외 취약지역 등을 합동순찰하고, 학교폭력 관련 퀴즈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학교폭력의 폐해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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