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사랑의 집짓기’ 11번째 가옥 완공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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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영 통신원
kbtlove@kuc.or.kr
입력 2014.09.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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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소흘읍 위기가정 수혜 ... 민․관․군 합동 건축 의미 더해
아드라는 지난 4일 경기 포천시 소흘읍에서 ‘사랑의 집짓기’ 가옥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신축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려 수혜 가족들에게 더 큰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포천시무한돌봄남부희망복지센터가 주도해 민․관․군 합동으로 건축이 진행돼 뜻을 깊게 했다.
완공된 가옥은 25평 규모로 방 3개, 거실, 욕실, 주방 등 생활편의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목조주택으로 지어졌다.
총 1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 공사에는 포천시 가구사업협동조합을 비롯한 29개의 단체와 개인 후원자들이 도움을 주었다. 또 3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들이 설계와 시공 등 각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200여 주민들의 축하 속에 열린 준공식에서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노후한 거주지에서 여러 위험에 노출된 채 초등학생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다양한 유형의 세대가 살고 있던 한 위기가정이 새로운 집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보고했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아드라코리아는 ‘튼튼하고 좋은 집을 아름답게 지어 수혜 가정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자’는 분명한 목적과 철학을 갖고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협력해 준 지자체 행정당국과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대상자 어르신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우리 가정이 고난을 이겨내고 더 힘차게 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고마운 빚을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드라코리아의 ‘사랑의 집짓기’는 장애인가구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우리 주변 소외계층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회공헌사업. 지금까지 당진시, 파주시, 이천시, 태안군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어 왔다. 특히 가수 김준수(서중한 화정교회) 군이 사랑의 성금을 기탁해 이 자금을 기반으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김준수 군은 2008년부터 아드라에 사랑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 자금을 기반으로 사업이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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