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도 못 막은 동중한 학생야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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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8.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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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혹은 냉소’ 주제로 ... 폭우에 일부 프로그램 대체 진행
‘열정 혹은 냉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70명의 학생이 참가해 천연계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했다.
강사로 수고한 이재진 목사(묵동교회 부목)는 요나서를 본문으로 복음에 열정적으로 반응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강조했다.
이재진 목사는 “같은 기별을 듣고도 어떤 사람은 열정적으로 반응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냉소적으로 회피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다양한 반응 속에서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 지 되돌아보자”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여러분 모두 복음에 열정적으로 반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구원의 소식을 듣지 못하고 살아가는 많은 이웃들에게 재림의 기별을 확산시키는 하나님의 거룩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회 청소년부장 염기영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한 청소년의 재판에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재판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늘 하나님이 우리를 품에 안고 보호하신다”고 강조했다.
야영회에서는 ‘별자리 관측’ ‘신나는 계곡 탐험’ 등 천연계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천문대, 플라네타리움, 생태학습장 등 과학관의 여러 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진화론이 만연한 세상에서 성경의 창조사상과 구원의 진리를 배웠다.
한편, 이번 야영회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등 일기가 고르지 못해 야외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운영진은 광물 탐사 등으로 대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야영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힘을 쏟았으며, 학생들은 태풍의 영향에도 진지하게 주어진 일정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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