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의사회, 제17회 범석상 봉사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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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5.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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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취약계층 의료지원 및 보건증진 기여 공로
시상식은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을지대 성남캠퍼스에서 범석학술장학재단 주최로 열렸다.
사랑나눔의사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범석상은 을지재단 설립자인 범석(凡石) 고 박영하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질병 없는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논문상, 의학상, 언론·정책상 등 분야별로 17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평생 무의촌 의료봉사와 대북의료지원사업에 힘써 온 고인의 1주기를 기려 봉사 부문이 추가됐으며, 사랑나눔의사회는 첫 수상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사랑나눔의사회는 2004년 설립 이래 이주민 상설진료소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방문해 무료 진료, 말벗 서비스, 성매매 피해 여성 치료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라오스 산간 오지에 사는 어린이들의 영양과 구강 보건 사업을 전개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사랑나눔의사회 임태우 회장은 “사랑나눔의사회에게 더 좋은 활동을 기대하는 격려로 생각하며 우리들 주위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 주관 단체인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 박사가 지난 1997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신념을 펼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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