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선협, ‘마라나다 선교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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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3.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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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도시전도회 앞두고 상시 선교활동 전개
충청합회(합회장 윤종합)와 대전지역선교협회(협회장 송동준)는 지난 27일 대전 도마동교회에서 마라나다 선교단을 발대했다.
대전과 금산지역 15명의 성도들로 구성된 마라나다 선교단은 ‘성서예언연구대성회’가 열리는 오는 10월까지 각 지역에서 목회자의 지도에 따라 주중 15시간씩 개인전도 활동을 전개한다.
이처럼 지역선교협회 단위에서 상설 전도단을 조직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 지선협 선교부가 주관해 운영하는 마라나다 선교사는 목회자, 사모, 문서전도인을 제외한 지선협 내 모든 평신도를 대상으로 개인전도가 가능한 성도를 기준으로 선발했다.
4월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열린 파송예배에서 선교사들은 ‘나는 복음을 전파하라 명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마라나다 선교사로서 나의 삶과 의지를 오직 주님께만 바치겠다’고 헌신을 서약했다.
자리를 같이한 허창수 목사(합회 총무 겸 선교부장)는 환영사를 통해 “올림픽이 열리면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가 전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처럼, 여러분의 복음전도 열정이 우리 교회의 꺼지지 않는 횃불처럼 활활 타오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용범 목사(합회 선교부 부부장)는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대전은 물론, 우리 합회 모든 지역의 교회와 성도에게 또 하나의 비전을 던져주는 시발점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활동해 달라”며 “여러분의 선택에 하나님의 축복이 충만하게 임하고, 여러분이 내딛는 발걸음이 새로운 선교역사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선협 협회장 송동준 목사(대전새하늘교회 담임)는 마태복음 28장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마지막 지상명령은 ‘선교사명’”이라고 전제하고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재림을 촉진하기 위해 이 사역에 헌신한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실 것”이라고 전했다.
송동준 목사는 이어 “선교는 곧 ‘가는 것’이다. 가야 죽어가는 이들에게 진리를 가르치고, 침례를 주고, 준비를 시키고, 제자를 삼을 수 있다. 그 부름에 응하여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일어난 여러분을 통해 영생의 소식이 땅 끝까지 전파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1부에서는 ‘선교사 양성교육 및 기도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김규배 부장(합회 출판전도부)의 ‘선교사 활동의 실제’ 지선협 안교선교부장 이재천 목사(대전동부교회 담임)의 ‘선교사 활동 지침’ 등의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선교사들은 기도회에서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하고, 방법이 서툴지만,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우리에게 거룩한 의와 진리, 사랑의 전신갑주를 입혀 주셔서 마지막 시대, 자비의 기별을 온 세상에 전파하기에 부족함 없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한편, 대도시전도를 위한 대전 ‘성서예언연구대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홍명관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대전삼육초.중학교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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