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지선협 ‘꿈틀이 자연생태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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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5.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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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패스파인더 알리고, 창조섭리 소개
경기동부패스파인더연맹과 꿈틀이생태학교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1000여명의 패스파인더 대원과 지도교사, 부모들이 참가해 성황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패스파인더를 알리고, 하나님의 창조와 살아계심을 일반인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국내외 희귀곤충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실제적인 생태 학습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체험카드를 배부 받고, 각 부스를 방문하여 곤충과 동물의 서식 환경에 대한 강사의 강의를 귀 기울여 경청했다. 또 곤충의 유충을 직접 만져보며 자연 속에서 싹 틔우는 삶의 의미를 배웠다.
참가자들은 ‘사슴벌레 교실’ ‘장수풍뎅이 교실’ ‘왕달팽이 교실’ ‘햄스터 교실’ ‘거북이 교실’ ‘개구리 교실’ 등 다양하게 마련된 부스에 참여했다. 또한 국내외 희귀곤충 표본상자 100여개와 ‘아시안포레스트 전갈’ ‘블루크로우’ ‘타란튤라’ ‘레오파드 게코’ 등 살아 있는 다양한 생물 20종이 전시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곤충 표본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나무파리 총 쏘기’ ‘메타세콰이어 팔찌 만들기’ 등 활동 코너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곤충관련 문제가 출제된 ‘골든벨을 울려라’ ‘곤충 기네스’ ‘서바이벌 가위바위보’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행사에는 서울, 충청, 강원 등 개최지인 경기지역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패스파인더 단원들이 참가,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이들을 인솔한 지도교사와 목회자들은 자연관찰과 체험을 통해 새로운 전도의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다는데 큰 관심을 보였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그동안 책이나 텔레비전에서 봤던 희귀곤충과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흥미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곤충의 생태를 이해하고, 지식도 쌓을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서중한 경기동부지선협은 앞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 이 같은 행사를 매년 정례화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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