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노인, 씨 뿌리기 전도에 나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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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
입력 2014.03.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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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듣던지 안 듣던지 진리기별 전해야 할 마지막 시대”
자급선교협의회장 이봉주 장로는 환영사에서 도시전도에 나선 단원들에게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처럼, 기드온의 300명의 용사들처럼 뜻을 정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우리 개인은 미약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실 때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상시 도시선교단장 최진규 장로는 “우리가 그동안 열심히 기도하고 사역해 왔지만, 이제는 성령께 위임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더 이상 머뭇거리고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이 세대가 가기 전, 구름떼 같은 사람들에게 말씀의 씨앗을 뿌려 온 땅을 환하게 비추자”고 호소했다.
한국연합회 선교부장 강순기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를 위해 우리를 추수할 일꾼으로 부르셨다”며 “우리에게는 십자가의 사랑을 전파하고, 목숨 바쳐 진리를 수호하고, 재림을 촉진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이 주어졌다. 전도는 재림성도의 필수요소”라며 영혼구원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 자리에서는 씨 뿌리기 전도단원들의 간증이 이어져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은혜를 전했다.
79세의 고령에도 거리전도에 나선 한 노집사는 “이제는 사람들이 듣던지 안 듣던지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세천사의 기별을 전해야 하는 시대”라며 “우리가 일어나 횃불을 들지 않으면 어둠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모든 사람의 가슴에 예수님의 사랑을 뜨겁게 전하자”고 강조했다.
씨 뿌리기 전도활동이 자신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고백한 이수옥 집사(남양주국제교회)는 “내가 현대진리를 전하는 사업에 동참하는 이유는 나 자신이 영적으로 죽지 않기 위해서”라며 “씨 뿌리기 전도를 통해 나는 이기심을 내려놓는 훈련을 한다. 그래야 성령이 임하고,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선교에 동참하며 퇴행성관절염이 완치되는 경험을 했다는 김순희 집사(전곡전원교회)는 “신앙생활에도 공식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육신의 사람으로 살았지만, 복음사역에 참여하면서 세상이 감히 감당하지 못하는 성령의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우리 모두 열정을 갖고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이수경 집사(장흥교회)는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전도를 결코 멈출 수 없다. 오직 그 일을 위해 뛴다. 우리 모든 삶의 초점을 전도와 재림에 맞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마음이다. 전도활동을 통해 죄에서 해방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우리가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치며 “거리에 뿌려지는 전도지와 소책자에 실린 말씀을 통해 불신의 장벽이 허물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마음 모아 기도하며 이번 전도회를 통해 대전뿐 아니라, 한국의 복음화를 마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을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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