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교육행정자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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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1.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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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신앙 정체성 교육 및 교내 선교 강화 제시
교육부는 지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부여롯데리조트에서 학교법인 삼육학교 교육행정자협의회를 열었다.
전국 27개 삼육초.중.고.대학 교육행정자들은 이 자리에서 2013학년도를 정리하고, 올 한 해 각급 학교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삼육학교의 선교적 역할을 재점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윤종태 부장은 “교육부는 이번 회기 들어 연합회의 선교방향에 맞춰 영성회복, 생활개혁, 선교부흥을 강조하며 장학지도를 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삼육학교의 분위기가 선교적인 분위기로 많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윤 부장은 이어 “올해도 작년과 같은 기조로 부서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재림신앙의 정체성 교육과 학력 향상 및 교내 선교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신앙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재림신앙 정체성 강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능력 강화 ▲건강생활 및 친환경 교육 ▲세계화 비전교육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리를 같이한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삼육교육의 참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모든 교사가 각자의 신앙적 표준을 높이고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삶의 모델이 예수님임을 잊지 말고 씨 뿌리는 일에 전념하자”고 권면했다.
한편, 교육부 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삼육학교에서 151명의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침자는 고등학교에서만 53명이 증가했다. 학교별 신자비율은 2013년 12월 31일 현재 초등학교는 25.3%, 중학교는 64.6%, 대학교는 25.5%로 나타났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특색 있는 신앙교육과 봉사활동으로 실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학교들의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교내선교를 위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선교정책 및 지역교회와의 연계 프로그램, 청소년교회, 안식일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삼육중학교는 2012학년도부터 시작한 ‘바른품성 5운동’을 소개했다. 이 운동은 주5일수업제에 대비한 전인교육형 융합교육프로그램으로 ‘질서’ ‘칭찬’ ‘효도’ ‘나라사랑’ ‘봉사’ 등 5개 분야를 정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모여 특별 제작한 교재로 실시하는 토론식 인성교육이다.
호남삼육중학교는 영적부모제도, 자정 운동, 해외결연아동 돕기 등 품성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삼육초등학교는 창조과학교육을, 원주삼육초등학교는 패스파인더를 통한 신앙교육을 설명했다.
현재 전국에는 초.중.고.대 등 27개의 삼육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1만7000여명의 학생이 1030명의 교직원에게 지.덕.체의 삼육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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