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머리가 된’ 대전삼육중학교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12.10 10:46
글씨크기
본문
학업성취도 평가 전국 3,225개 학교 중 12위
대전삼육중학교는 지난 2일 발표된 올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3,225개 중학교 중 12위에 올랐다.
이는 대전지역은 물론 광주, 대구, 울산 등 4개 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성적이며, 인천과 경기 2위, 서울과 부산지역 3위권이다.
수도권과 7개 광역시에서 대전삼육중보다 학력이 앞선 학교는 서울권의 대원국제중, 영훈국제중을 비롯해 부산권의 브니엘국제예술중, 부산국제중, 경기권의 청심국제중 등 국제중학교가 대부분이다.
대전삼육중은 지난 2010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대전 2위, 6개 광역시에서 6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명문사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대전삼육중은 ‘창의적인 세계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종교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성함양과 학력신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지.덕.체를 고루 갖춘 참다운 지성인을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하는 교육과 십자가의 위대한 희생적 사랑을 교육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육교육의 사명으로 무장한 교사들은 학생들을 마치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내실 있는 교육환경 개선은 이 학교의 자랑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집처럼 평안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교실과 복도를 방처럼 꾸며 쉬는 시간에 앉거나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 것은 눈에 띈다.
대전삼육중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인성교육이 자리한다. 이를 위해 봉사인증제도를 개설해 봉사중심의 생활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각 교사에게 개인별 전담연구실을 배정한 점도 실력향상의 뿌리가 되었다. 좋은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각 과목에서 최선을 다한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 과정 역시 선진적이어야 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교사 한명 한명이 최상의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의 배양을 통한 맞춤식 진로지도도 주목된다. 아울러 영어과목(3+1수업), 수학과목(2+1수업)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강화했으며, 과학과 사회과목은 이멀전 수업을 실시해 특성화했다.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은 수업의 내실화와 함께 사교육 없는 학교로 발전시켰다. 통합논술 지도를 위해 교과 관련 독서교육을 강화했으며, 하루 1시간 이상 교육방송을 청취하는 등 학력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은 삼육교육의 우수성을 드러내며 대전.충청 지역의 교육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학교폭력 없는 학교’로 자리매김한 점은 다른 학교의 귀감이다.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CCTV 설치 등 인위적 방법이 아닌, 인간의 근본적 존엄성과 고상한 천부적 인성 및 사랑의 인격이 교육을 통해 함양되어야 한다는 게 학교 측의 생각이다.
대전삼육중은 근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세상의 머리가 되는’ 삼육교육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믿음과 신뢰를 갖춘 창의적인 능력을 가진 전인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올바르고 선진화된 교육과정에 의한 학교교육을 이루어내겠다는 다짐이다.
아울러 배려와 관용, 나눔의 정신 그리고 준법정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각오다.
김준섭 교장은 “실력과 비전을 겸비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학생,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치며 존경받는 교사, 성실과 봉사로 모두에게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도록 교육공동체 모두 힘을 모아 학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10위권에 랭크된 것과 관련 “이는 주님의 축복 속에서 모든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교육사업 우월성을 세상에 알려 불타는 선교정신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교육을 통한 선교활성화에 전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삼육네이처세븐 사장에 장원신 현 부사장 임명 2024.11.18
-
올 9월말 기준 전국 재림교인 수 ‘26만6582명’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