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도애란 집사, ‘창조경영 인물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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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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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 운영하며 외국어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힘
시상식은 지난해 12월 13일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렸다.
평소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며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도애란 집사는 그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애란 집사는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간호사로 근무했다. 그러면서도 교육자에 대한 꿈을 가슴에 품어왔다. 결혼과 함께 필리핀으로 이주한 뒤 본격적으로 꿈을 펼치기 시작해 올해로 24년째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가 처음 교육원을 시작한 곳은 필리핀 마닐라 중심가의 알라방. 홈스테이 형식으로 문을 열어 알라방 최초의 연수원을 창립하고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교육의 꿈을 더 키우기 위해 현재의 볼라칸으로 연수원을 이전해 마부하이연수원을 시작했다.
마부하이연수원은 약 2,500평의 넓은 부지와 수영장이 구비되어 있는 최신 시설로 아이들에게 좋은 배움터이자 놀이터로 자리하며 필리핀 대표 연수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주최 측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인성교육이다. 하지만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등한시 한 채 그저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들려고 한다. 아이들에게 지식만을 주입시키는 다른 어학원과는 달리 학생들에게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성숙된 인성 확립을 중심으로 교육시키는 어학원이 있다”고 마부하이연수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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