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20차 총회 열고 올 사업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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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2.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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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활성화’ ‘국제구호 활동 지원 확대’ 등 목표 제시
개회식에서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사람이 죽은 후 남는 것은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뿌려놓은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 봉사의 삶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물론, 그 결과로 많은 열매가 맺혀 마침내 하늘 생명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식 사무총장은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그럼에도 아드라코리아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후원자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지난해 필리핀, 캄보디아 등 국내외에서 개발구호 및 재난지역 지원, 정부지원 사업 수행, 사랑의 집짓기 및 김장 나누기 사업, 해외 자원봉사자 파송,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통한 대외 홍보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2009년 4개국 99명으로 시작한 해외 빈곤아동 자매결연 후원 사업은 지난해 연말 현재 8개 국가, 531명으로 늘어났으며, 지역개발을 통한 후원아동의 환경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청소년 해외봉사팀은 2013년도 관련 사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2012년에 이어 이태 연속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13년도 국제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약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라오스와 방글라데시에서 국제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올해 ▲기부문화 활성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구제활동 확대 ▲조직 및 운영의 효율성 강화 ▲국제 구호활동 지원 확대 등의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지구촌 곳곳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국내 낙후지역 개발, 저소득 생활자 및 해외 구호 등의 사업을 펼칠 ‘SDA 협력지원단’을 창단해 운영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협력단은 S(Sahmyook University / 삼육대학교) D(Doctor / 의사회) A(ADRA KOREA / 아드라코리아)로 구성된다. 아드라는 이를 통해 젊은 인재의 활용과 국내 홍보 강화, 선교역량 극대화 등의 부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일부의 대북사업 승인 절차를 통해 대북 지원사업 활성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대북지원 민간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평양, 금강군 등을 대상지역으로 의료, 우물 파주기, 고아원 지원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아드라코리아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에 입각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를 채워주고, 국내외적으로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낙후지역을 구호하고 개발하여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통해 그들의 자립과 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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