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자 7500명’ ‘교회개척 9곳’ ‘십일조 6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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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11.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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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정위, 내년 한국 재림교회 주요 목표 제시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12일 개회한 연례행정위원회에서 “2014년에는 ▲침례자 7500명 ▲교회개척 9곳 ▲십일조 630억 원의 목표를 향하여 매진할 것”이라며 내년 한국 교회의 주요 목표치를 소개했다.
김대성 목사는 서면과 구두로 전한 ‘연합회장 보고’에서 “남은 회기 2년 동안, 한국 재림교회가 이루어야 할 중요한 과제는 ‘새 힘 2015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한국 교회를 위한 어린이 사업의 기초를 확립’하고 ‘교회의 기둥인 청소년 사업의 획기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하며, ‘개인, 교회, 기관들이 총력을 다 해 전도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이어 “‘늦은비 성령 운동으로 한국 교회의 영적 부흥’을 이루어내어, 새로운 회기를 맞이하게 되는 2년 후에는 한국 교회가 새 힘을 얻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게 하는 것”이라고 중점추진 사항을 재차 주지했다.
김 연합회장은 이날 “부흥, 개혁, 전도는 한국 재림교회가 이루어야 할 분명한 목표인 동시에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10만 성도들의 숙원이기도 하며, 우리 모두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 거룩한 영적 사업”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현실은, 영적부흥과 개혁이 기대만큼의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성장의 정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합회장은 “전 세계 기독교의 역사를 돌아보면, 교회의 영적 수준은 교회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을 알 수 있다. 때로는 교회의 영적 부흥 없이도 교회가 성장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럴 경우엔 반드시 시간이 지나면서 부작용이 나타난 사실을 역사적 교훈을 통해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교인감소 현상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으므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영적 표준에 한국 재림교회의 목표를 세우고, 모든 지도자와 성도들이 연합된 마음으로 그 영적 성장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성회복과 생활개혁, 선교부흥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우리의 최대 과제이자 목표”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한국 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은 여전히 전도에 대해 열정이 있지만, 현대 사회 속에서 전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 어려움은 외부적인 것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교회 자체가 지니고 있는 영적성장의 둔화와 정체성의 감소 등에 기인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교회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하나님은 문을 닫으시되 창문은 열어 두신다’는 이탈리아 속담처럼, 닫힌 문만 바라보지 말고 열린 창문을 바라보며 기도에 힘쓰고 말씀에 순종하므로 영적부흥과 선교부흥을 꼭 이루어 내야 할 것”이라고 복음사명의 완수를 부각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끝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금까지 한국 교회와 기관을 섭리 가운데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재림을 간절히 소망하며 신실한 믿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헌신한 전국의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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