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충청합회장 손선근 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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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1.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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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농원 복음사업 발전 위해 일평생 헌신
故 손선근 목사는 2012년 갑작스런 뇌종양으로 투병해왔다.
고인은 재림의 그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 유가족과 동료 목회자, 성도들의 오열 속에 12일 오전 포천재림공원묘지에 안장됐다.
故 손선근 목사는 충청합회에서 다년간 목회하며 충청 농원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1954년 1월 13일 생인 고인은 삼육대 신학과와 AIIAS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진천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이후 부여교회, 대전동부교회, 유성교회, 영동교회, 신창교회 등 일선 교회를 섬기며 지역 선교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대전삼육중학교 교목과 합회 청소년부장, 합회 선교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선교부장 재직 시 기획한 ‘도-농 한마당’은 도시와 농촌의 성도들이 한데 어우러져 양질의 농산물을 좀 더 값싸게 공급하고, 그리스도인의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정착했다.
2005년부터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의 초대원장 겸 평신도훈련원장으로 근무하며 한국 사회와 교회를 이끌어나갈 청소년 종합수련시설로 발전시켰다. 특히 전문적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지.덕.체의 전인교육을 실천하며 청소년들의 사명확립 도모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앞장섰다.
이후 2010년 충청합회 제17회 총회에서 합회장에 선출되어 ‘건강한 교회 만들기 프로젝트’ 등 지역교회의 선교역량을 응집하고, 생명력 넘치는 전도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원했다. 2012년 1월 열린 제18회 총회에서 윤종합 목사에게 직임을 넘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뇌종양 판정을 받아 수술과 요양을 반복하며 투병해왔다.
유족은 하향순 사모와의 슬하에 출가한 혜린, 일도 1남1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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