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화음으로 수놓은 가을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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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10.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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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P 합창단, 애드벤티스트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열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 VOP 합창단은 독창, 중창, 합창, 명성가곡, 세계명곡, 한국민요, 오페라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화음에 실었다.
1부에서는 오페라 여성중창, 르네상스음악, 이탈리아 노래, 뮤지컬 넘버, 아리아 독창, 칸초네 등 세계 명곡이 소개됐다.
단원들은 오페라 중 ‘저녁바람 부드럽게’ 중 ‘우리가 구한 이 남자’ 오페라 중 ‘Madre Pietosa Vergine’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자비를 베푸소서’ 뮤지컬 중 ‘마차가 달려오네’ 뮤지컬 중 ‘오늘밤’ 등을 목소리에 담았다.
또 ‘자진방아타령’ ‘농부가’ ‘경복궁타령’ 등 언제나 정감 넘치는 우리 민요를 불렀다.
이어 2부에서는 VOP 주제곡 ‘이 시대엔 저 하늘이 빛날 것이라’ ‘구주를 생각만해도’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구름 위의 주님’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 등 찬미가와 명성가곡을 통해 은혜를 선사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특히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가 특별출연해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정명화 교수는 ‘Caix d’Hervelois’ ‘Max Bruch’ ‘Polonaise Brillante op3’ 등의 곡을 연주했다. 그는 1971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유럽 데뷔를 시작해 40여 년 동안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서는 북한고아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이 모아져 아드라코리아에 전달됐다. VOP 합창단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은 추후 재림마을에서 볼 수 있다.
애드벤티스트 여성합창단 18회 정기공연
애드벤티스트 한국여성합창단은 지난 12일 구리아트홀에서 제18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에는 700여명의 구리시민과 인근 지역교회 성도 등이 참석해 섬세한 화음으로 부르는 애드벤티스트 여성합창단의 음악을 감상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로크 음악을 현대화한 어버트 가드쉬의 미사곡을 시작으로 합창, 핸드벨 연주 등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이 소개됐다. 또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등 뮤지컬 넘버 메들리는 많은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명화 단장은 “한여름 소나기와 비바람을 버틴 꽃들이 열매 맺는 것처럼 일상 속에서 겪는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소소한 일상이 아름다운 열매가 되는 행복한 밤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애드벤티스트 한국여성합창단은 재림교회에 음악적 재능을 가진 여성들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찬양사역을 목적으로 1994년 10월 창단됐다. 합창단은 내년 10월 창단 2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2014년 신입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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