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평균출석생 대비 수침자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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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10.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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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대비 지역교회 수침자도 감소 ... 선교활성화 정책 우선돼야
합회별로는 서중한합회가 955명으로 가장 많고, 동중한합회가 992명, 충청합회가 346명, 영남합회가 341명, 호남합회가 251명 순이다.
이를 토대로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가 전국 연례임부장회의에 제출한 ‘수침자 대비 목회자, 재적교인, 평균출석생 원인별 비교자료’에 따르면 한국 재림교회는 평균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 20명이 1명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1년 11명, 2012년 12명으로 해마다 하강곡선을 그리는 추세. 2기말 현재 평균 출석생수는 5만7626명으로 동중한합회 1만7971명, 서중한합회 16575명, 영남합회 8076명, 충청합회 9066명, 호남합회 593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목회자의 경우 1인당 평균적으로 1년에 3.9명의 영혼에게 침례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2011년 7.7명, 지난해 6.6명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동중한합회(4.7명)와 서중한합회(4.2명)는 목회자 1인당 평균수침자를 상회하는 반면, 영남합회(3.6명), 충청합회(3.0명), 호남합회(2.9명)는 목회자 1인 평균 수침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안교선교부는 이에 대해 “수침자수 비율을 통하여 전반적으로 목회자 1인당 수침자수가 해가 거듭될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평균출석생 대비 침례자수도 줄고 있어 전반적으로 한국 재림교회의 수침자를 얻는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재림교회의 수침자 수를 지역교회와 기관수침자로 분석한 도표에 따르면 각 합회가 동일하게 지역교회 수침자의 감소를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올 8월말 현재 전체 침례자 2895명 중 지역교회에서 침례를 받은 사람은 1906명으로 전체 65.8%. 이는 2011년 같은 기간의 67.4%와 지난해 68.7%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안교선교부는 “기관 수침자의 증감은 매해 다른 결과를 보이지만 지역교회 수침자의 감소는 유념하여 살펴볼 내용”이라며 “지역교회의 지속적인 감소 원인은 지역교회 선교현장의 어려움과 선교정신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며 건강한 교단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교회가 선교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펴는 일이 우선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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