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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삼육초, 19억 들여 특별교실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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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9.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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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지상5층 ... 첼로실, 미술실 등 특기적성 교육공간 마련
대전삼육초등학교는 19억 여원의 자금을 들여 특별교실을 증축하고, 스마트교육기자재 등 부대 시설을 완공했다.
대전삼육초등학교(교장 임기택)가 숙원사업이었던 교사를 증축했다.

대전삼육초 교사 증축은 지난 2011년 4월 특별교실 증축자금 적립 결의와 함께 건축위원회 구성 이후 본격화됐다.  

약 12억4000만원의 자금이 투입된 교실 증축 및 부대공사는 지난해 8월 기공 이후 1년3개월 만에 준공했다.

연면적 1,220.75제곱미터(약 37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는 소강당이 들어섰으며, 지상 1층에는 도서실과 미술실이 마련됐다. 2층과 3층에는 그동안 부족했던 학급 교실이 자리했다. 4층과 5층에는 각각 원어민실과 특기적성 교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일부 시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학습환경을 개선했으며, 변압기 설치 및 부하분리공사, 스마트교육기자재 구입, 방송시설 개선 등에 6억7000여 만원의 자금이 추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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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4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린 준공감사예배에서 임기택 교장은 “우리 모든 교직원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지어진 새 교실에서 교회와 사회, 국가와 세계 공영에 이바지하는 인물을 교육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1946년 대전시 효동에서 작고 미약하게 시작한 초등교육이 오늘까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었다”면서 “훌륭한 인성과 뛰어난 실력으로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전세계 삼육교육 사업의 현황을 소개하며 “재림교회는 초기부터 교육, 의료, 출판 사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들 사업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한국에서도 교육기관은 역동적으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날 한국 교육현장에서는 인성교육이 부실한 게 현실이다. 그러나 미래사회의 진정한 자산은 인품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새로 지어진 건물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참교육이 이뤄지고,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인물을 배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리를 같이한 윤종태 한국연합회 교육부장은 “현대사회는 세분화된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새로 마련된 12개의 교실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특성화된 전인교육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이 교실을 잘 활용해 미래 한국 사회와 교육에 기여하는 능력 있는 학생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삼육초등학교에는 강사를 포함한 70여 명의 교직원과 580여 명의 학생이 ‘신앙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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