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후원 ‘사랑의 집짓기’ 8번째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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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준 통신원
adrakr0@kuc.or.kr
입력 2013.06.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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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모가면 모자가정에 새 보금자리 건축
아드라코리아는 지난 13일 ‘시아준수 사랑의 집짓기’ 8호 주택을 완공했다.
‘사랑의 집짓기’는 김준수 군이 아드라코리아와 함께 장애인가구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우리 주변 소외계층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회공헌사업.
김준수 군은 2008년부터 아드라코리아에 사랑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 자금을 기반으로 사업이 진행돼 왔다.
당진시, 파주시, 태안군 등에 이어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완공한 ‘시아준수 사랑의 집’ 8호 주택은 부엌과 세면실, 거실, 공부방 등 생활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약 80㎡ 규모의 목조주택. 열악한 환경의 낡은 노후가옥에서 남편도 없이 어린 자녀들을 돌보며 어렵게 살아왔던 박 모 씨 가정이 새 집을 갖게 됐다.
‘사랑의 집짓기’는 지역의 추천과 사업단의 현장실사 및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다. 김준수 군의 자금후원과 건축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가옥을 건축한다. 이번 공사에도 연인원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12일 오후 신축가옥 현장에서 열린 완공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부시장, 김대성 아드라코리아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자원봉사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자리를 같이해 기쁨을 나눴다.
김준수의 아버지 김진석 씨(화정교회)는 “십시일반 모아진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으로 한 가정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의미 깊다”면서 “준수도 오늘 완공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했다.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우리 가족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가정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성 이사장은 “아드라코리아는 ‘튼튼하고 좋은 집을 아름답게 지어 수혜 가정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자’는 분명한 목적과 철학을 갖고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8호 주택의 완공을 위해 협력해 준 지자체와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인생을 사는 동안 늘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은 큰 보람”이라며 “젊은 나이에도 자신의 삶을 통해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는 김준수 씨와 가족들의 헌신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인사했다.
신원식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어려운 형편 속에 사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한 가정에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봉사해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완공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관련 사업을 후원해 온 독지가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아드라는 이와 함께 이천시 모가면에 건축 기자재 창고 부지를 마련해 이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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