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글로벌 선교축제 자리매김 ‘세계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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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회 10/40 세계선교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에서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참석해 예배했다.
현장에는 서울, 경기 등 삼육대 인근 지역뿐 아니라 강원, 충청, 호남 등 전국 각지에서 성도들이 모였다. 몇몇 교회는 삼육대학교회에 아예 ‘단체 예약’을 하기도 했다. 삼육식품 천안사업장과 보령사업장에서는 전광진 사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임직원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교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미국, 일본, 대만, 네팔, 인도, 파키스탄, 캄보디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레이트 등 전세계 각지에서 초청 내빈과 선교사들이 동참해 ‘글로벌 선교축제’로서의 위상을 탄탄히 다졌다. 대총회는 총무 엘톤 퀄러 목사, 세계선교부장 게리 크라우즈 목사, 부총무 사무엘 서 목사, 글로벌미션센터장 클레이튼 페이토사 목사 등 주요 인사를 대표로 파견해 한국 교회의 세계선교사업에 힘을 실었다.
대총회가 추천하는 지회 간 상호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한한 서중앙아프리카지회 소속 지도자들도 반가웠다. 지회장 로버트 오세이무스 목사를 비롯한 10개 연합회에서 40여 명이 내한했다. 이들은 한국인 선교사들을 통해 지구촌에서 이뤄지는 기적 같은 복음전도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선교사들의 간증과 술람미 싱어즈의 문화공연 등 다채롭게 준비된 순서를 빠짐없이 기록에 남기려는 듯 중요 장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서중앙아프리카지회는 가나, 카메룬, 나이지리아 등 23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94만 명의 재림성도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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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와 선교단체 회원을 비롯해 세계선교 후원자와 홍보대사, 인근 지역교회 성도 등 당초 500명 규모 인원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던 현장에는 600명이 넘는 성도가 모여 성황을 이뤘다. 준비한 식사와 기념품이 모자랄 정도였다. 오후에도 좌석이 부족할 만큼 많은 이들이 자리를 지켰다. 헌신예배와 폐회선언까지 흐트러짐 없이 질서정연하게 앉아 보고와 권면에 집중했다. 그만큼 관심과 은혜가 깊었다. 지역교회 청년반과 학생반 등 미래세대가 많이 찾아와 더욱 고무적이었다. 선교꿈나무들은 복음전도 현장의 생생한 소식에 귀 기울이며 장래 선교사의 비전을 키웠다.
이날 삼육대학교회 예배에서 드린 헌금은 ‘10/40 미션 프로젝트’ 후원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이를 위해 ‘세계선교 후원금’이라고 표시한 별도의 봉투를 준비했다. 성도들은 예배시간 외에도 세미나와 보고를 들으면서도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헌금에 담아 드렸다.
집회에서는 여러 분야의 찬양선교단체가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동중한합회 목회자들로 구성한 디바인 남성중창단은 ‘A Voice for You’ ‘그 위대한 부활의 아침’ 등의 곡을 화음에 실었다. 실내악팀 글란츠앙상블은 ‘주님이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내 영혼이 그윽이 깊은 데서’ ‘오 놀라운 구세주’ 등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다.
애드벤티스트 여성합창단은 ‘밤 없고’ ‘예수는 나의 힘이요’ ‘넉넉히 이기느니라’ ‘그 사랑 내 생명’ 등의 노래를 힘 있는 목소리로 빚어냈다. 골든앤젤스 동문 단원들은 ‘우리가 찬양하는 이유’ ‘온 세상의 희망’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사명’ 등을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술람미뮤지컬컴퍼니는 창작뮤지컬 <사도행전>의 앙코르 공연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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