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ICC> 聖會, 개막일 아침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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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8.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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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화려한 퍼레이드로 개회 ... 윌슨 대총회장 부부도 입국
‘사명’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오늘(28일, 수)부터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교단 조직 15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 행사에는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몽골, 필리핀, 미국, 러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약 3500명의 재림성도들이 참석한다.
현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는 행사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돼 참가자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집회장인 탐라홀에는 특설무대와 음향 및 영상, 조명 설비 등이 갖춰져 성회의 개막이 가까워졌음을 실감케 한다.
또한 행사장 3층 로비에는 선교, 교육, 의료, 출판, 식품 등 36개 단체에서 총 53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분야의 선교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거리 곳곳에는 공식 배너가 나부끼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오늘 하루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한 제주 지역은 국제선교대회 참가자들의 발길로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 청사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터미널 1층에는 안내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등록을 돕게 된다. 각 합회와 기관 소속 자체 전담 안내요원이 배치되며, 참가자들은 도착과 동시에 지정된 차량에 탑승해 호텔로 이동하게 된다.
앞서 27일 저녁에는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가 부인 넨시 여사와 함께 입국했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 부부는 이날 오후 8시20분 대한항공 1423편으로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중앙교회 어린이들의 환영 꽃다발에 환한 미소를 지은 윌슨 대총회장 부부는 이재룡 지회장을 비롯한 북아태지회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따뜻하게 환영해준 북아태지회와 한국 교회의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이번 집회가 우리의 복음사명을 되새기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입국 소감을 전했다.
성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골든엔젤스 선교단의 아름다운 찬양과 영상, 화려한 공연과 각 국가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자리를 같이해 축사할 예정이다. 개회설교는 대총회 총무 G. T. 응 목사가 준비했다.
한편, 북아태지회는 개막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많은 인원이 함께 생활함에 따라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재림성도의 아름다운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통해 즐겁고 편안한 집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별히 마음을 열고 프로그램에 동참함으로써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감동하심을 경험하고, 새로운 선교사명과 비전을 받아 재림을 앞당기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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