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호남 전북서부지선협 장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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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7.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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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 주제로 십자가 은혜 되새겨
‘최고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열린 집회에는 이 지역 17개 교회, 3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지울 수 없는 십자가의 보혈과 사랑을 되새겼다.
개회예배에서 지선협회장 윤현석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 독립군이 되기 위해서는 얼어 죽고, 굻어 죽고, 총에 맞아 죽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비로소 독립군의 자격을 갖출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이곳에 휴양을 온 게 아니라, 복음사업에 부름 받은 역군으로서 주님을 위해 죽을 각오를 단단히 다지기 위해 온 것”이라고 재림성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호남합회장 김재호 목사는 개회사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천연계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많이 느끼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그분의 음성에 자문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하고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발걸음은 주님의 사랑을 충만히 경험하여 복음사업의 남다른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강사로 단에 오른 전정권 목사(시조사 편집국장)는 이 기간 동안 요한복음 3장16절을 주제성경절로 치유와 회복의 말씀을 전했다. 전 목사는 요한복음을 통해 성경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증거했다.
전 목사는 “여러분이 없으면 하나님의 사랑은 성립되지 않는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의 대상”이라며 “그 사랑에 반응하는 것이 믿음이며, 이 위대한 사랑을 받아들을 때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에게 임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권면했다.
전 목사는 이어 “그리스도인 삶의 핵심은 말씀이며, 그것은 곧 예수님의 명령에 따르는 순종에 귀결한다”고 전제하고 “말씀이 이치에 맞든, 그렇지 않든 의심 없이 순종한다면 여러분의 삶에 위대한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의 절대적 믿음 없이 결코 하나님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것은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이며, 이는 곧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면서 “우리를 위해 찔리고 상하고 고난당하신 예수님 앞에 설 때, 우리는 무가치한 흙의 존재에서 진정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성도들을 십자가 앞으로 초청했다.
주최 측은 이번 장막회를 이벤트나 즐길 거리 위주가 아닌, 오직 말씀과 찬양, 기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유일한 특별순서가 ‘도전! 예언의신 골든벨 대회’였다. 이 역시 장막회를 위해 꾸민 행사가 아닌, 지선협 사업계획의 일환이었다. 그만큼 장막회가 순수한 말씀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도전! 예언의신 골든벨 대회’에서는 정읍본향교회 반기희 집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반 집사는 “사도행적을 읽으며 받은 은혜와 감동을 잊지 않고 살기로 결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중앙교회와 익산중앙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경배와 찬양 팀은 매 시간과 순서마다 은혜와 감동의 화음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적셨다.
같은 기간 동안 소강당에서는 ‘우리가 믿는 것’이란 주제로 한국연합회 어린이부가 발간한 교재를 바탕으로 어린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와 함께 교회별 기도회 및 개인별 명상의 시간이 마련돼 천연계 속에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며 사는 산 믿음의 그리스도인이 되길 간구하며 평생 복음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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