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국제학교, 오지마을에 무료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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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1.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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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ol선교학교 1기 수료 ... 기술, 건강, 정규과목 등 교육
Awol은 도시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대도시 인접지역. 그럼에도 대부분의 가정에 수도와 전기시설이 없고, 주민들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오지마을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별도의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살아가는 가정이 많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별다른 직업도 없이 단일 농작물 재배에 의존하고 있다.
주민들의 하루 수입은 70페소(우리 돈 1900원 상당)에 그쳐 경제적으로나 생활면에서 매우 열악한 상태이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나누리국제학교는 지역주민과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 정규과목, 건강 등을 교육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최영윤 이사장과 현지 교육청 관계자 등 이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100여명이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이들은 ▲기술(페인트칠, 용접, 운전, 제봉, 요리) ▲정규과목(수학, 과학, 음악, 미술, 영어) ▲건강(응급처치, 성교육, 마사지) 등 각 분야별 소정의 교육과정을 모두 마쳤다.
최영윤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하느라 수고한 수료생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여러분의 앞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현지 교육청 관계자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 나누리국제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나누리국제학교는 앞으로도 이 같은 지역 계몽 선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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