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호남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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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5.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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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성교육 ‘랜드마크’로 지역 명문사학 우뚝
호남삼육중고는 그동안 교단은 물론,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 중학교 3056명, 고등학교 37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호남삼육중고는 1953년 4월 20일, 복음사업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동량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시 장동의 한옥 한 채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1970년 9월, 고등학교 본관 건축과 함께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후 하나님 사업에 쓰일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호남삼육중고는 근래 학교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광주시교육청 우수학교 표창, 교과교실제 학교 및 자율학교 운영 등 괄목할만한 학업신장과 뛰어난 인성교육으로 지역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영어인성교육관, 에덴홀, 창조홀 및 과학실, 영어카페 등 특성화 교육시설을 갖춰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명문사학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영육(곱고 바른 품성, 기독교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동아리 및 소그룹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지육(지혜롭고 창의적인 사고, 맞춤형 교육으로 실력향상, 영어 특성화교육, 학력신장을 위한 비전클래스, 비전학사 운영) ▲체육(건강한 심신, 건강한 신체를 위한 교육활동 충실, 건강한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차별화된 학교 급식) 등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호남삼육중고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재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학부모와 동문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삼육힐링캠프’ ‘도전! 삼육벨’ ‘과학경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9일 열린 개교기념식에서 임종철 교장은 “우리 학교는 지난 60년간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 참되고 창의적인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청소년들을 길러내기 위해 더욱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본관에선 옛 교복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60주년 기념전시회와 시화전이 열렸다. 20일 안식일엔 동문과 은사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가 진행됐다. 안식일학교에선 동문들을 통해 지난날 학교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며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또 기념음악회를 열고 아름다운 화음 속에 감사와 찬양의 마음을 담았다. 이 밖에 총동문회 및 동문 체육대회가 펼쳐져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동문들이 학창시절을 회고하며 호남삼육인의 긍지를 느끼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개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교문을 새로 건립했다. 교문에 새워진 3개의 기둥은 영, 지, 체의 균형진 발달을 도모하는 삼육교육과 영원한 복음인 세천사의 기별 그리고 광주삼육초등학교, 호남삼육중학교, 호남삼육고등학교 등 3개 학교를 상징하고 있다.
‘서로 먼저 봉사하자’라는 교훈 아래 인성과 지성의 고른 발달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호남삼육학교에는 현재 중학교 470명, 고등학교 32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약 50명의 교직원이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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