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 재림교회 지도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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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2.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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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회복 생활개혁 선교부흥’ 등 3대 지표 재확인
한국연합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한국 교회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행사에는 한국연합회 산하 각 기관장과 실무담당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교육, 의료, 행정, 식품 등 각 분야 기관의 책임자들이 모여 해당 기관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한국연합회 3개년 사업방향을 담은 ‘새 힘 2015 프로젝트’와 한국 재림교회 부흥과 개혁을 위한 3대 지표 – 영성회복 생활개혁 선교부흥 –를 짚어보고, 향후 각 기관 사업에 이를 어떻게 접목해 갈 것인지 로드맵을 설정했다.
분과토의도 이 ‘3대 지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세부계획을 세우는 일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합회 및 연합회 ▲기관 ▲교육기관 등 위원회별로 나뉘어 ‘목회자 및 재림성도의 영성회복 방안’ ‘교역자 신앙생활 및 안식일 개혁 위한 방안’ ‘교사와 학생들의 신앙관리 및 영성훈련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대성 한국연합회장은 “영적 집단의 지도자가 영성을 상실하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지적하며 “우리에게 ‘영적 불꽃’이 필요하다”며 영성회복에 대해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우리는 육신의 힘이 아닌, 말씀과 성령의 힘으로 살아야 한다”며 “영적 집단에 영성이 꺼지면 예수님 당시의 유대처럼 관례와 형식, 규정과 기계화, 가식과 위선의 껍질만 남는다. 우리는 교회에 대해 깊은 책임의식을 갖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연합회장은 “영성회복이란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가 점점 친밀해지고, 그분의 말씀을 확실히 깨달아 가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영성이 회복되면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깨달아 자신이 속절없는 죄인임을 알고 겸손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사로 초빙된 이강성 교수(삼육대 경영학과 / 대통령실 고용노사비서관)는 ‘협상 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수는 협상의 의의와 중요성, 성공적 협상을 위한 요건, 협상을 잘하기 위한 전략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이강성 교수는 ‘협상의 5대 핵심 요소’로 목표, 태도, 시한, 정보, 협상력 등을 꼽고 “이러한 요소들이 결집해 협상의 성과를 낳는다”면서 “상대는 절대 손해 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협상구도를 손(Lose)-익(Win) 구도가 아닌, 윈(Win)-윈(Win) 구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협상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국 인간관계”라고 전제하고 “사회적 자본은 신뢰의 중요성과 비례한다. 상대방과의 신뢰(관계-태도) 형성을 위해 노력하라”고 부연했다. 이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만들고, 상호이익이 되는 대안을 개발하며 주관적 의지가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의 근거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전 삼육대 총장 김기곤 목사는 ‘재림교회 지도자의 영성’에 대해 조명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히 보셔서 지도자의 직분을 맡기셨다. 지도자의 말과 계획이 설득력과 힘을 가지려면 그의 행동과 삶이 구성원에게 모본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기곤 목사는 “지도자는 성경말씀과 예언의신 말씀보기, 꾸준한 기도생활, 새벽기도회 참석, 절제생활, 안식일 준수 같은 신앙적 모범뿐 아니라, 그리스도인 삶과 생활이 모본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구성원들이 불평 없이 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내가 봉사자의 자세인지, 섬기는 자의 자세인지, 사랑의 자세인지, 내 신앙과 삶의 구원들의 모본이 되는지. 내가 지도자가 됨으로 구성원에게 기쁨이 되고,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는지 우리 자세를 분석해보자”고 호소했다.
이 밖에 변윤식 장로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란 제목의 순서를 통해 평신도지도자로서 평소 느껴왔던 교회의 발전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방향을 제시했다.
전체협의회에서는 연합회 건의사항 및 분야별 질문, 각 기관별 협조 요청 사항, 기관의 특별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그룹별로 모여 ‘부산위생병원 / SDA교육 사업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 ‘한국 교회 복음재정의 축복을 위해’ ‘교회의 연합과 늦은비 성령의 역사를 위해’ ‘성도들의 생업 축복과 십일조 증가를 위해’ ‘목회자 영성회복과 성도의 선교정신 부활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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