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삼육초, 온누리관 등 교육연구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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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9.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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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탁마 산실되길” ... 창조세계박물관, 체육실 등 시설 갖춰
태강삼육초등학교는 지난 25일 이들 건물의 준공감사예배를 갖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다목적 교육연구시설인 온누리관은 연면적 약 2800제곱미터(약 848평) 규모의 지하1층, 지상4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지하1층에는 창조세계박물관과 도서실, 체육실 등이 들어서 있고, 지상 1층부터 4층까지는 수업교실 및 방과 후 학교 교실로 사용된다. 총 사업비는 26억5000만원이 소요됐다.
사랑관은 연면적 590제곱미터(약 177평) 규모다. A동에는 돌봄교실, 전자영어도서관, 목회자 사택이 자리했고, B동에는 공릉동 영어몰입교육관, 교직원 사택 등이 포함됐다. C동은 중국어교육관과 목회자 사택으로 쓰인다.
한편,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감사예배에서 이석재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뜨거웠던 여름의 추억을 고이 간직한 채 꿈과 보람이 영그는 아름다운 교육시설을 하나님께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서중한합회장 최영규 목사는 축사에서 ‘옥돌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내다’라는 뜻의 절차탁마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이 학교가 하나님의 뜻을 이뤄내는 훌륭한 인물을 배출하는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윤종태 한국연합회 교육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 학교를 통해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다”고 치하하고 “신축 교육관에서 학생들이 창조주의 형상을 잘 배우고 마음에 새겨 삼육교육의 우수성을 온누리에 밝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설교에서 “건물의 외관이 아무리 웅장해도 내부시설이 빈약하면 아무것도 아니듯, 사람의 외모가 아무리 출중해도 인성과 성품이 좋지 못하면 그릇된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학생들이 외모나 실력에 앞서 내면의 성품을 바르게 키워갈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준공예배에서는 중국어반 학생으로 구성된 세천사예술단, 태강삼육초 중창단, 국악고적대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아름다운 율동과 하모니로 기쁨을 나눴다.
태강삼육초등학교는 이번 교육시설 완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삼육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지자학교로서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삼육학교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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