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케어그룹) 통한 제자훈련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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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5.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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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소그룹 운영원리 및 선교전략 제시
전국에서 1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소그룹훈련’ ‘제자훈련’ ‘지역교회 리더십 고양’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마련되어 효과적인 소그룹 운영원리와 선교전략을 연구했다.
한국연합회 선교부장 강순기 목사는 “부흥의 원동력은 특정 방법보다 사람을 먼저 세우는 일”이라고 전제하며 “목회자에게 목회의 청사진을 제공하고 평신도들이 제자가 되어 실질적인 선교의 주축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러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행사에는 호주 멜버른에서 게이트웨이선교센터를 통해 성공적인 케어그룹 사역을 펼치고 있는 조니 웡 장로가 주강사로 초청되어 영혼구원의 원동력인 소그룹 운영방안과 제자훈련법을 소개했다.
조니 웡 장로는 ‘도전’ ‘패러다임 시프트와 현실 점검’ ‘거듭남의 동기와 소그룹멤버 양성법’ ‘영적회복의 방법과 실제적 구현’ ‘케어그룹의 운영원리’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공동체 개념의 새로운 소그룹인 케어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자신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하며 교육의 집중도를 높인 조니 웡 장로는 “케어그룹은 현재 일반화되어 있는 소그룹과 비슷한 면이 많지만, 리더 양육이나 구도자 확보에 있어 단계적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웡 장로는 “소그룹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님에도 재림교회에서 이것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듯하다”고 지적하며 “현재 얼마나 많은 신자가 소그룹에 참여하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신자가 서서히 죽어가는 그룹에 참여하고 있는가 생각해 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세미나의 목적은 우리의 그룹이 영혼을 구원하는 소그룹으로 발전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웡 장로는 “우리는 영혼구원을 위해 어떻게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말씀에 의한 영적부흥은 명확한 재림교회의 정체성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약교회의 선교적 전략을 따라 행하는 것이 가장 성경적인 전도법”이라며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말씀을 연구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웡 장로는 “재림교회는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마지막 때를 위해 부름받은 하나의 운동”이라고 정의하고 “우리에게는 세상을 향한 독특한 가치 진술 즉, 세천사의 기별에 담겨 있는 ‘영원한 복음’이 있다”고 남은 무리의 선교사명을 부각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서니 고(한국명 고선) 집사와 자넬 커스버트 집사는 간증에서 “케어그룹은 혼자 일하는 선교가 아니라 그룹과 교회 전체가 구도자들을 마치 친가족처럼 대하기 때문에 행복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며 케어그룹에서 일어나는 실제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한편, 한국연합회 선교부는 케어그룹 운영 모델 교회를 선정해 새로운 개념의 소그룹 운영이 한국 교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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