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의사회 지난 2년간 어떤 사업 펼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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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9.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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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심장 가진 의료선교인’ 모토로 각종 봉사활동
많은 회원들이 국내외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헌신적인 의료선교 활동을 구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SDA의사회는 앞으로도 의료선교를 주도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추진 중이다.
의사회는 근래 들어 유익하고 다채로운 모임을 자주 열고 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회원간 친교를 도모하고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모인 의료가족이 화합으로 힘을 합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마음에서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에는 청량리교회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회원과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비재림교인 의사가족과 초청 내빈들이 다수 참석해 교류를 나누었다.
올 9월과 지난해 10월에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가족 페스티벌을 열어 주어진 의료선교 사명과 비전을 고취했다. 아울러 의사회 회지를 발행해 회원들의 소속감과 결속력을 증대했으며, 홈페이지 관리 및 신규 회원 모집을 통해 모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SDA의사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뭐니뭐니해도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이다. 의료 낙후지역을 찾아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최근에는 1000명선교사 교육지원을 통해 선교사들이 자신뿐 아니라 선교지 주민을 도울 수 있는 응급처치법과 혈당, 혈압체크법을 교육하고 있다. 또 파송 선교사에게 파상풍 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혈당기와 스티립 등의 장비를 지원해 힘을 실었다.
지난 6월과 8월에는 필리핀 카바이트 지역과 민다나오 디포로그 지역에서 해외 무료진료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치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에서 진료가 시행됐으며, 매 지역에서 1000명이 넘는 주민이 혜택을 입었다. 특히 안면기형환자 무료수술을 통해 평생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할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전파했다.
국내에서는 ‘작은나눔 이주민 무료진료소’ 운영을 통해 봉사의 빛을 비추고 있다. 매주 안식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무료진료는 추석과 설 연휴를 제외하고 매주 계속된다. 지난 한해만 연인원 1500명 이상의 외국인근로자가 도움을 받았다.
SDA의사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많은 영혼의 필요를 채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길 원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의료선교사’가 되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다지는 SDA의사회의 발걸음이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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