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지도자 사슴의동산에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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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8.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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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AY지도자대회 개최 ... PF 사업 발전방안 협의
북경, 상해, 심양, 산서, 강소 등 중국 전역에서 참석한 이들은 AY지도자들.
북아태지회 캠포리에 참가한 후 귀국을 잠시 미룬 채 AY지도자대회로 자리를 같이했다. 앞으로 중국의 청년선교사업을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서다.
중국 교회의 AY지도자대회는 지난해 8월 심양에서 첫 모임을 가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자리에서 중국 AY지도자들은 패스파인더 사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향후 각 교회에서 관련 사업을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 논의했다. 또 어린이-청소년사업의 발전방안을 협의하며 헌신을 다짐했다.
강사로 수고한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김신섭 교수는 ‘성공하는 리더의 7가지 습관’을 주제로 그리스도인 지도자의 사명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중국을 변화시키고, 복음화시키고 싶은가?”라고 반문하며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도록 중보기도를 많이 하라”고 권면했다.
김신섭 교수는 “성공적인 삶은 결코 인간의 의지나 힘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을 때만 가능하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품성을 연마하고, 이를 전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철수 목사는 땅의 가나안에서 하늘 가나안으로 가는 그리스도인의 여정과 신앙을 되짚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은 심판이 목적이 아니라 구원이 목적이다. 바로 이것을 위해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철수 목사는 “하나님의 기적을 보려면 우리 자신이 먼저 회개하고 성결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내가 과연 하나님께 속한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지 되돌아보며 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 AY지도자들은 이 기간 동안 삼육대에 들러 이종근 교수, 오만규 교수, 김일목 교수, 최종걸 교수, 이상구 박사 등을 강사로 초청해 특강을 듣기도 했다.
이번 대회 총무로 봉사한 심양교회 취창제 전도인은 “우리가 무엇을 이뤄내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것을 경험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며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그분을 바라보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슈린(베이징 왕징교회) 집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우리가 중국으로 돌아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며 “AY활동의 활성화뿐 아니라, 패스파인더 사업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을 영적으로 목양하는 그룹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서중한합회에서 장소와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등 후원했다. 서중한합회는 앞으로 중국 패스파인더 사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등 양국 청년사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중국에는 현재 약 2300개의 집회소가 있으며, 40만 명의 재림성도가 복음을 전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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