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사랑의 김장나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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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은 지난달 28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취약계층 장애인 200가구에 김장김치와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 중 김치 한 상자로 겨울을 나기 어려운 위기가정 100여 가구를 선별한 뒤 별도로 추가 지원했다.
이와 함께 생필품과 건강기능식품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추가로 마련해 나눴다.
이번 김장김치와 식료품은 아드라코리아 및 삼육보건대가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복지관을 비롯해 관내 동주민센터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분배했다. 김치 추가구입은 현대오토에버가 후원하고,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하는 ‘현대오토에버 상생협력 온누리상품권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장애인 세대주는 “추운 날, 따뜻한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맛있게 먹고 힘내 건강한 겨울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한편, 동문장애인복지관은 매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를 비롯한 식료품 및 난방용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이동약자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 ‘행복으로 바로가기’를 실시하고 있다. 구의 슬로건인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에 맞춰 준비했다.
10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은 동대문구의 지역상가 18곳을 대상으로 한다. 경사로 설치비는 전액 무료. 제작 및 설치는 복지관이 담당하고 사업비는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원한다.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이 지역사회의 상점을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제작하고, 설치를 희망하는 상가에 지원하는 구조다.
박일규 홍보담당자는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을 비롯해 휠체어, 유아차, 실버카(어르신 보행기) 이용자 등 이동약자들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경사로 설치 상가를 방문하는 주민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문장애인복지관은 경사로 설치 상점을 지역사회에 홍보하기 위해 지도가 포함된 안내지를 발행하고, 편의시설 체험단을 구성해 상가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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