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두유 산업의 역사 ‘삼육식품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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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4.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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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푸드 열풍 이끌며 시장 트렌드 주도
삼육식품의 역사는 1982년 4월 21일, 천안시 외곽에 약 680.99m² 규모의 본 공장을 준공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이에 앞서 1974년 농수산물 가공기계를 설치해 본격적인 출범을 준비했다. 이듬해에는 외국 기술자를 초청해 첫 제품이었던 ‘맛 두유’를 개발하기도 했다.
1977년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전 계획을 세운 한국연합회는 1978년 12월 열린 행정위원회에서 이보덕 총무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후 1979년 4월 12일 현재의 부지를 구입하고 공장설치 신고를 마쳤다. 1981년 3월 이보덕 총무에 이어 윤충여 총무가 책임자에 임명됐다.
드디어 1982년 4월 21일 천안 본 공장이 준공되어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뛰어든 삼육식품은 1984년 1월 판정리 320-14번지 일대 부지 336m²를 구입해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1985년 5월에는 ‘쏘이밀’ ‘쏘이락’ 등 두유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87년 1월 1일 윤충여 총무가 사장으로 승진됐으며, 1988년 6월에는 3,219m² 규모의 공장이 신축됐다. 이 즈음 테트라팩 생산 체제가 가동됐다. 1993년 12월 9일에는 봉화 제3공장이 문을 열었고, 이듬해 8월 16일에는 운주 제2공장이 기대감 속에 준공됐다.
1995년 6월 30일에는 2,741.43m² 규모의 창고 및 사무동이 완공되어 좀 더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고, 1996년 8월에는 기숙사가 준공되어 직원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1997년 12월에는 송종현 장로가 후임 사장에 취임했으며, 1998년 7월에는 특수영양식을 허가받아 ‘아기두유’를 출시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1999년 12월 29일에는 ISO9002 인증을 획득했다.
2000년 6월에는 오진규 장로가 사장에 취임했으며, 2001년 3월에는 ‘아기두유2’를 선보였다. 그해 여름에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칼슘두유’가 출시되었고, 2002년 4월에는 두유 시장에 블랙푸드 열품을 몰고 온 ‘검은참깨두유’가 개발돼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3년 12월 31일 ISO9001 인증을 획득한 삼육식품은 2004년 3월 ‘검은콩두유’ 파우치를 시장에 내놓았고, 연이어 ‘달콤한 두유’와 ‘검은콩칼슘두유’를 출시해 업계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갔다.
2004년 5월 25일에는 다세대주택과 어린이집을 준공해 직원들의 근무 조건을 더욱 개선했으며, 폐수처리장을 지어 ‘그린 경영’을 선도했다. 또한 최신식 교육시설을 완비하고 원아 5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삼육어린이집을 개원했다.
2004년 10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을 지정받았으며, 2005년 1월 24일, 종합관이 준공됐다. 2006년 11월에는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2008년 10월에는 박신국 사장 취임해 지속적인 발전의 디딤돌을 다져갔으며, 2010년 3월에는 삼육 유기농자연식품을 인수해 출범했다. 그해 여름에는 ‘삼육아기두유 bigs(1,2,3,4)’ 시리즈와 ‘삼육홍삼두유’를 잇달아 출시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신제품 ‘후루츠팡’을 선보여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 기관 총회를 통해 김태훈 사장이 신임 대표에 부름 받아 변화와 성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삼육식품은 2004년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주관한 브랜드대상에서 두유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공신력 있는 대외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려 브랜드파워를 키우고 있다.
2005년에는 대한민국 마케팅대상에서 브랜드명품 부문 명품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헤럴드경제신문이 주관한 대한민국 CEO경영대상에서 순식물성 부문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퍼스트브랜드대상을 받았으며, 이어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마케팅대상에서 브랜드명품 부문 명품상을 수상했다. 또 2008년에는 브랜드혁신대상과 한국의 경영대상 마케팅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010년과 2011년에는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한 e-Biz 브랜드 혁신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 최우수상과 삼육유기농자연식품을 인수한 후 유기농 친환경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올해의 브랜드대상을 수상해 업계 대표주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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