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삼육고 이경희 교장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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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5.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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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방법 개선 및 학업성취도 향상에 공적
이 상은 정부가 교육 현장에서 사명감으로 헌신·전념하고 창의적인 업무 개선으로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교원을 발굴하여 수여하는 최고의 포상.
이경희 교장은 학생의 학습 능력 배양을 위한 교수학습방법 개선 및 학업성취도 향상에 뛰어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모범 교원에 선정된 우수 교원 및 교육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경희 교장은 특히 시상식 전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삼육교육의 이상과 우수성에 대해 소개하며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최근 2년 동안 한국삼육고등학교는 개교 105주년 기념사업으로, 교회와 정부, 교직원 및 동문회 등으로부터 38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첨단 기자재를 갖춘 교과교실동 나욧관을 증축하고 교과특성에 맞게 기존의 시설들을 리모델링하므로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행정담당요원을 별도로 채용함으로써 교사들이 신앙 및 생활지도와 수업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경수업전용관, 수학질문방과 같은 교과특성에 맞는 교과별 연구실을 운영하여 신앙교육과 학력향상을 위하여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한국삼육고등학교는 2010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서울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9위, 2011학년도에는 4위, 2011대입수능 서울지역 상위 50위 선정학교(과학고, 외고, 자사고 포함)로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재학생의 90% 이상이 재림교인 자녀로 구성된 한국삼육고는 이번 이경희 교장의 ‘교과지도부문’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상급학교 진학과 관련해 초․ 중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력이 부진하다고 인식되어 온 고등학교가 국가로부터 학력우수학교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한기태 교감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헌신적으로 일해 온 이경희 교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전 교직원과 함께 기뻐하며 이 일을 계기로 우리 학교가 교회와 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표창을 받은 이경희 교장은 “개인적으로는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지만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과 학부모, 동문회와 교회, 그리고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신앙과 실력을 갖춘 재림교인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은 짧은 기간 동안 전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신앙중심 교육과정 속에서 성적 향상을 이룬 사례가 되어 전국 삼육학교에 긍정적 반향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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