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협 임원 협의회 갖고 사업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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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4.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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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 및 재정운영 등 효과적 기능방안 검토
한국연합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안면도 충청합회 연수원에서 지역선교협회 임원 협의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전국에서 160여명의 지역선교협회 임원이 참석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지역선교협회의 운영방안과 발전 구상안을 논의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사도행전 20장28절 말씀을 인용한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변화의 필요성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지도자는 자신의 개인적 신앙생활에 충실하여 높은 영성을 유지하고, 자기 가족의 신앙을 보살피는 동시에 건전한 그리스도인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며 지역선교협회 임원의 기본적 자세를 제시했다.
김 연합회장은 이어 “모든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화목할 줄 아는 정신을 갖고,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선교적 열정을 가진 전도인이어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의 품성(겸손, 희생)을 닮기 위한 끊임없는 투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집회에서는 ‘지역선교협회의 기능과 역할’ ‘지역선교협회 사무’ ‘지역선교협회 재정 관리’ ‘지역선교협회의 유기적 관계 및 사업제안’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진행됐다.
연합회 총무 문치양 목사는 교회행정, 운영위원회 및 각종 회의 등 지역선교협회의 기능과 회의 진행, 사무를 주제로 발표했다.
문치양 목사는 “교회 행정은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거리낌 없도록 해야 한다”고 교회 행정의 특수성을 짚고 “교회는 하나이며 거룩성과 사도성을 지닌 공동체라는 점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합회 재무 이신연 목사는 재림교회의 재정원칙과 관리, 내부통제제도, 재정감사 등 지역선교협회 재정 관리방침에 대해 소개했다.
이신연 목사는 지역선교협회 재정원천에 대해 “연합회는 수익사업에서 발생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최대한 확보하여 매년 일정금액(비십일금 자금)을 지역선교협회에 지원하고, 지원 금액은 매년 목적자금의 상황에 따라 별도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합회별로 모여 협의회 시간을 갖고 ‘선교활성화를 위한 일선 교회의 실제 필요’ ‘지역선교 활성화를 위한 활동 방안’ 등을 주제로 토의했다.
삼육대 신학과 김일목 교수는 헌신예배에서 “성령 충만의 비결은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면 점점 더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된다”고 권면했다.
김일목 교수는 “사단은 우리가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성령 충만한 삶은 사단의 통치에 조종을 울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자복과 회개’ ‘사명과 감사’ ‘책임과 역할’ 등을 제목으로 진행된 특별기도회를 통해 지역선교협회 제도가 한국 재림교회의 새로운 선교역사를 일구어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간구하며, 선교열정의 회복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앞으로 지역선교협회 운영 전반을 합회로 이관해 가급적 합회 주도아래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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