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선교사 차남 준혁 군 완쾌 위한 기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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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5.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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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영민총종합병원서 뇌종양 대수술 받아
이재형 선교사의 차남 준혁 군이 뇌종양 제거 수술을 잘 마쳤다.
준혁 군은 예상보다 긴 9시간이 넘는 긴 수술을 마치고 현재 타이베이 영민총종합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이 보호자에게 전한 결과에 따르면 문제가 되었던 종양을 깨끗이 제거했고, 주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도 제거했다.
하지만 종양이 양성인지, 음성인지 판가름되지 않았다. 결과는 일주일 후쯤 통보될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앞으로의 회복 과정을 지켜보면서 계속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관계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이 잘 마쳐질 수 있었던 것 같아며 준혁 군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해 선교사 가정이 더욱 행복하게 선교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성도들이 계속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1신(11일 오후 3시)
대만 반치아오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는 PMM 5기 이재형 선교사의 차남 준혁(4세) 군이 급성 뇌종양을 앓고 있어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요청된다.
준혁 군은 지난 10일 밤 9시경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되었고, 현지 시각으로 오늘(11일, 금) 새벽 5시부터 타이베이 영민총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당초 5-6시간이면 끝날 것으로 보이던 수술이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3일전부터 구토 증세를 보이던 준혁 군은 10일 저녁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비틀거리는 등 걸음걸이가 이상해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은 대형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고, 검사 결과 뇌에서 약 3.5cm 정도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병명은 연수모세포종.
이재형 선교사는 동료 PMM 선교사들에게 간절한 기도를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현지 선교사와 가족들은 준혁 군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쾌차하길 마음 모아 기도하고 있다.
대만에서 함께 사역하는 서재영 선교사는 재림마을 게시판에 소식을 알리며 “어린 아이가 감내해야 할 어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면서 해외 개척교회에서 복음사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당한 준혁 군과 이재형 선교사의 가정을 위해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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