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건강을’ ... 삼육식품 창립 서른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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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4.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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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000억 돌파하며 중견 기업으로 성장
삼육식품은 지난 20일 임직원과 운영위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예배를 갖고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김태훈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삼육식품이)서른 살 장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업으로서 믿음과 신앙을 지닌 정직한 기업이었기 때문이었다”며 “이 사업장의 주인은 하나님”이라고 역설했다.
김태훈 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는 시편 84편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의 꿈도, 선택도, 삶도 먼저 여호와 아버지께 여쭙고 의지하도록 하겠다. 시작과 끝을 예수님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창립 당시 한국연합회장이었던 유형환 원로목사는 신명기 8장17절 말씀을 인용한 축사에서 “하나님께서 이 기관을 세우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셨으니 오늘의 모든 영광을 그분께 돌리자”며 “그동안 숱한 위기의 순간을 딛고 국내 굴지의 건강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육식품이 앞으로도 눈부신 발전을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이제 우리의 목표는 이 기관이 장수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모든 직원들은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 가졌던 사명과 창업정신을 잊지 말고 직임에 충실하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이 기업이 장수하고 번영하려면 우리 모두 재림을 기다리는 남은 자손이라는 선교정신을 가슴에 품고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혁신에 게으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품성의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그동안 회사 발전에 공헌한 장기근속자 표창과 강남, 경기, 강원, 충남 등 총판 대표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또 충청합회와 천안북부지구협의회는 삼육식품에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립기념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곁들여졌다.
이 밖에 천안시립합창단과 봉화공장 직원 가족들이 주축으로 구성한 가솔송합창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온누리에 건강을’이란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1982년 4월 21일 두유음료 사업에 첫 발을 내디딘 삼육식품은 현재 330여명의 직원이 천안, 운주, 봉화 등 전국 3개 공장에서 정직하고 건강한 식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의 22개 총판과 약 300개의 대리점 등 판매망을 구축하고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인간사랑을 구현하는 경영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제조하여 이윤과 가치를 창출하며, 학교/교육사업 재투자와 인재양성을 근본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3억 개 판매를 돌파하며 매출액 1000억 원 돌파를 달성한 삼육두유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주 지역의 대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에 진출했고, 얼마 전에는 한 불교자선단체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구호물품으로 전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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