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한국 교회 지도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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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4.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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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관장 한자리에 모여 리더십 고양
한국연합회는 지난 4일과 5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한국 교회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행정, 교육, 의료, 식품 등 각 분야 기관의 책임자들이 모여 해당 기관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한국 재림교회의 취약점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던 지도자교육의 부재를 극복하고 체계화함으로써 리더십을 고양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교단의 행정과 경영원칙 등을 면밀하게 살피며 지도자 스스로가 자신을 혁신하고 개발해 전문 소양을 갖춘 리더로 성장해 갈 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워크숍은 한국연합회 산하 각 기관장 전원과 실무담당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날은 리더십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주로 진행됐으며, 이틀째는 재림교회의 구조와 영성 함양을 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워크숍에서는 ‘SDA 조직 및 행정 원리’ ‘SDA 재정경영’ ‘SDA 정체성 및 선교적 사명’ ‘그리스도인 리더십’ ‘경영자의 리더십’ ‘성령충만 기도법’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개인의 행동성격 특성측정도구인 BIT 리더십 유형검사를 실시해 어떤 리더십 스타일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아봤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영적부흥’ ‘어린이 청소년 사업의 획기적 발전’ ‘지도자 재교육 및 훈련’ ‘전교인 구호봉사 및 전도인 훈련’ ‘안식일 및 식생활 개혁’ 등 한국 교회의 시급한 5대 과제를 제시하고, 복음사역의 발전을 위한 헌신을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한국 재림교회에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가?”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개인적 신앙생활과 교회 봉사에 충실하고, 가족의 신앙을 보살피며 건전한 그리스도인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도자는 모든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화목할 줄 아는 정신을 가져야 하고, 자신이 스스로 무엇인가 되고자 하는 욕망을 갖지 말아야 한다”면서 품성변화와 복음전도에 인생을 걸고 재림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영적 각성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에서 분과별로 별도의 토의시간을 갖고 각 사업 및 분야별 발전방안을 세부적으로 협의했다.
연합회 부장과 합회 임원은 ‘한국 교회의 영적부흥과 지역선교협회 운영 시 연합회와 합회 지역선교협회의 역할분담’에 대해 토의했다. 병원장들은 ‘의료기관 협력체제 구축과 의료기관을 통한 선교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초.중.고교장 및 대학교 총장은 ‘교직원 신앙 향상 및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른 학생신앙지도 방안’을 협의했다. 기관별 재무실장과 학교 행정실장은 ‘기관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그 대책과 재정 실무자 양성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 밖에도 기관별 특별사업과 제안 사항 그리고 기관 간 협력 관계 및 미래 발전을 위한 토의가 이어졌다. 전체협의회에서는 연합회 건의사항 및 분야별 질문, 각 기관별 협조 요청 사항, 기관의 특별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국 교회를 이끌고 가는 지도자들에게 하늘의 영감과 능력이 임하여 각 기관과 조직을 올바른 방법으로 운영해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 이들은 각 사업현장에서 말씀과 원칙에 순종하며 주님이 바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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