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장에 김대성 목사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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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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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개혁과 부흥 위해 최선 다할 것” 다짐
김대성 목사는 12일 열린 한국연합회 제34회 총회에서 선거위원회의 제안에 과반수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앞으로 4년간 한국 선교를 일구어 갈 연합회장에 부름 받았다.
전체 408표 중 유효 찬성득표는 369표.
김대성 목사는 개편된 조직안에 따라 한국연합회장과 목회부장을 겸한다.
김대성 목사는 대표들이 연합회장 후보를 무기명으로 1명씩 투표하여 개표 결과 상위 득표자 가운데 7명을 선거위원회에 제안하고, 선거위원회가 이 가운데 최종 후보를 총회에 제안하는 절차를 거쳐 신임 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새로운 영적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선거위원회는 약 2시간가량 회의한 끝에 오후 9시경 김대성 목사를 신임 연합회장 최종 후보로 총회장에 제안했으며, 총회는 한 회기동안 한국 교회를 인도할 지도자로 그를 선택했다.
김대성 목사가 연합회장에 재신임됨에 따라 한국 교회는 행정, 조직개편, 재정관리, 목회, 교회성장 분야 등 다방면에서 더욱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교회의 선교강화를 위한 ‘지역선교협의회’의 조직 및 운영 방안이 지속성을 가지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성 목사는 연합회장 수락연설에서 “2년 전 이 자리에 섰을 때는 한국 교회의 실정을 잘 몰라서 그랬는지 덤덤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 교회의 실정을 속속들이 알고 난 상태이기 때문에 어깨가 보통 무거운 것이 아니”라고 심경을 전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이어 “지난 2년간 많은 반대와 저항에 부딪히면서도 부흥과 개혁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때 한국 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인간의 계획이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임해야 한다는 확신이었다”며 “한국 교회에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죽기까지 충성하는 마음으로 직임에 임하겠다”며 성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우리는 지금 막 한국연합회에 다음 회기를 이끌어나갈 지도자로 김대성 목사를 선출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으로 믿고 감사한다”고 말하고 “그는 개인적으로도 뛰어난 기획력과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표자들이 앞으로도 그를 연합회장으로서 이 큰 조직을 이끌어나가는데 조금도 부족함 없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1953년 8월 21일 서울 출생으로 삼육대 신학과와 필리핀유니온컬리지를 졸업했으며, 1980년 서중한합회 장위동교회와 창동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이후 합회 청소년부장과 교육부장, 선교부장, 한국연합회 목회부부장, 선교부장, 목회부장, 미디어센터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한 해 동안 서중한 순회목사로 봉사하다 2001년 서울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자리를 옮겨 일선 교회에서 목양했다. 재직 당시 특수 선교대상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건강.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종로새생명건강동호회가 복음을 직.간접적으로 전하는 매개체가 되어 부흥의 또다른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이후 2005년 대총회에서 북아태지회 안식일학교/선교부/보건부/VOP부장으로 부름 받아 봉사해 왔다. 지난 2009년 33회 한국연합회 총회에서 한국연합회장에 선출되어 교회연합회 행정조직 개편, 지속적 부흥과 개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김영희 사모와의 슬하에 외동딸 시은 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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