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말씀의 은혜로 성회를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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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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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예배에서 남은 무리 복음사명 강조
대표들은 1박2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매일 이어진 조석예배에서 권면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대표들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감동의 말씀에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앞서지 않고 오직 성령의 역사가 임재하는 총회가 되길 간구했다.
동중한합회 총회에는 전 삼육대 총장 남대극 목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단에 올랐다. 남대극 목사는 ‘오직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전한 이틀 간의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는 신앙인의 삶을 강조했다.
남대극 목사는 “우리는 매일의 생애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랬듯이, 눈을 들어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를 나타내며 일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가 행하는 모든 말과 행동과 삶에 오직 그리스도를 높이는 사람이 되자”고 권면했다.
남대극 목사는 “부흥과 개혁을 외치지만, 제도가 마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오직 예수만이 우리의 무뎌진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 교회가 하는 모든 활동과 사업에서 그리스도만이 나타나고, 그분의 아름다운 구원과 사랑이 온 천지에 흘러나게 하자”고 역설했다.
서중한합회 총회에서는 시조사 편집국장 전정권 목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마이크를 잡았다. 전정권 목사는 “재림을 준비하는 오늘의 우리가 모본으로 삼아야 할 중요한 인물이 있다면 초림을 가장 확실하게 준비했던 침례 요한의 삶”이라며 “그는 부름 받은 개혁자의 삶을 진실하고 신실하게 산 이 시대의 표상”이라고 조명했다.
전정권 목사는 “기독교의 역사는 하나님께 홀로 서서 충성한 사람들의 역사”라며 “모쪼록 이 시대의 재림성도들이 침례 요한처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는 거룩하고 엄숙한 사명을 완수하는 백성이 되길 바란다”고 강권했다.
전정권 목사는 “인간의 제도나 지혜에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모시며 그분의 뜻에 일치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우리의 갈 길을 올바르게 인도하고,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영남합회 총회에는 이 지역 출신의 박경숙 원로목사가 초빙되어 ‘좁은 길 가는 백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경숙 목사는 “승리의 면류관을 쓰기까지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과 할 일이 있다”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성도’답게 사는 삶”이라고 구원의 약속을 제시했다.
박경숙 목사는 “무릇 재림성도는 주님의 뜻과 말씀을 생애에 온전히 실천하고, 자신의 신앙을 마치 반석위에 세운 사람과 같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재림성도들이 늦은비 성령을 받기 위해 헌신하기보다 세상에서 성공하고 안주하기를 더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옛 신앙의 회복’을 강조한 박경숙 목사는 “역경과 희생을 감내하며 살아야 할 남은 자손은 큰 외침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면서 “오늘 우리에게 있어야 할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경건의 부흥”이라고 권면했다.
충청합회 총회에서는 전병덕 원로목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아침저녁으로 대표들에게 감화를 끼쳤다. 전병덕 목사는 ‘생각하는 신앙인의 고민과 해결책’이라는 주제로 영감적인 말씀을 선포했다. 전 목사는 이사야 58장6~7절 말씀을 주제성구로 “우리가 영적으로 메말라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처방전을 소개했다.
전병덕 목사는 “우리 신앙이 성숙하지 않는 이유는 기도 생활이 미성숙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열렬히 기도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분명히 응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덕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품안에 있을 때 비로소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다. 그렇기에 영적부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진리의 편에 굳게 서 있다면 하나님은 약속하신 마지막 사업을 우리를 통해 성취하실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병덕 원로목사는 호남합회 총회에서도 단에 올라 기별을 증거했다. 전병덕 목사는 호남 총회에서 ‘천국복음을 온 세상에’ ‘품성 변화’ 등을 주제로 재림을 위한 준비에 초점을 맞춰 말씀을 전했다.
전병덕 목사는 “전도는 내 영혼을 살리는 길이며, 다른 영혼을 구원하는 방법이자, 주님을 맞기 위한 준비이며, 재림의 날을 촉진시키는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영적 무기력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오직 선교활동 뿐”이라고 단언했다.
전병덕 목사는 “품성 변화, 곧 ‘성화’는 어느 시점이나 단계에서 완성될 수 없는 평생 계속되는 현재진행형”이라며 “변화된 품성은 하늘나라로 가지고 갈 수 있는 유일한 지참물일 뿐 아니라 재림의 그날, 하늘나라에 들어가는데 꼭 필요한 입장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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