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전략연구소 설립, 기대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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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2.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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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고 효과적 정책개발
특히 시대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선교전략을 만들고, 효과적인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교회와 목회활동을 조력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이를 위해 선교전략연구소는 교회성장요인을 분석하는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해 정확한 데이터에 기초한 문제제기 및 대안을 제시할 마음이다.
아울러 각종 현안문제가 발생하면 세미나나 포럼을 열어 교회의 건강성을 도모하고 일선의 전도활동이 능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연구소는 무엇보다 이단/이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신학적 입장을 분명하게 정리해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각종 서적번역과 자료제작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연관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은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전도방안을 모색하고, 교단적 필요에 따른 적절한 연구를 통해 선교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다. 특히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 대한 전도전략을 마련하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 소장 한송식 목사는 연구소 설립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시대의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고, 시의적절한 선교전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나아가 연구소와 지역교회가 유기적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발생시킨다면 상호협력과 이해 속에 뚜렷한 선교활성화를 이끌어 내리란 전망도 전했다.
한송식 목사는 “교회성장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교회의 문제를 진단하는 평가 툴을 개발하거나, 객관적인 목회 컨설팅이 이루어진다면 일선에서 가시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신의 교회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을 함께 분석하고, 현실인식에 따른 대응전략을 공유해 일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창출된다면 교회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밑거름이 될 것이란 바람도 덧붙여졌다.
한송식 목사는 “면밀한 컨설팅과 진단을 통해 현상유지에 급급하거나 무기력한 교회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지역선교 체제를 구축하고 주도해 갈 수 있는 교회가 된다면 사역의 측면에서도 부흥의 새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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