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한 제36회 총회 일정 마치고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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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1.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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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위 ‘여 장로제 도입’ 등 제안 ... 5개 합회 총회 막 내려
이로써 지난 3일 충청합회를 시작으로 이어진 전국 5개 합회 총회가 모두 막을 내렸다.
이번 동중한 총회에서는 잠실교회에서 시무하던 이경우 목사가 신임 합회장에 부름 받아 한 회기 동안 동중한 농원의 사업을 이끌게 됐다. 총무와 재무에는 이상의 목사와 문치범 목사가 각각 재신임되어 직임을 이어간다.
대표들은 이번 기간 동안 총무, 재무, 안교선교, 보건복지, 청소년, 어린이, 출판 등 각 부 사업현황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또 동해삼육중.고등학교, 서울삼육중.고등학교, 원주삼육중.고등학교 등 합회 산하 주요 기관의 운영현황을 보고 받았다.
경영위원회는 ▲총무.행정.목회 ▲선교.여성 ▲청소년.어린이.교육 ▲보건복지.구호 분야 등각 분과별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영위에서는 ‘소신목회 조성 위해 교회 표준 지양’ ‘합회 임부장 회기 후 일선 지역교회로 복귀’ ‘학원 목회자 총회 일반대표 참석토록 개방’ ‘문서전도자 지원 강화’ ‘여성장로제 도입’ ‘각종 회의대표에 여성 참여율 30%로 상향 조정’ ‘주5일수업제 전면 실시로 인한 삼육학교 대안 마련’ ‘장애인선교 위한 특별헌금일 지정’ 등 다양한 안건이 제안되어 새 회기에 타당성 연구 및 실행이 위임됐다.
경영위는 특히 신임 행정위에 경영위안건 연구를 위한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해당 안건 처리과정에서 제안자를 초청하여 관련 제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의 결과를 서신으로 통보하도록 했다.
전 삼육대 총장 남대극 목사는 조석예배 설교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 오직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오직 예수만을 높이면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성경을 연구하는 일이나 설교를 할 때 그리스도가 나타나야 하고,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한다”고 권면했다.
남대극 목사는 이와 함께 “추진하고 성취하는 모든 일에 자기 자신을 높이지 말고 그리스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신 분을 드러내고, 나를 구원하신 분을 높이는 것이 아름답고 합당하다. 이렇게 사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 행복을 보장하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16일 열린 특별기도회를 통해 ‘주님의 영이 살아있는 교회가 되도록’ ‘선교의 사명을 잘 수행하는 교회가 되도록’ ‘서로의 신앙회복을 위하여’ ‘합회 모든 교회의 부흥을 위해’ ‘한국 재림교회와 국가의 평화를 위해’ 등의 제목을 놓고 마음을 모아 간구했다.
이날 저녁 열린 총회 기념음악회에서는 삼육서울병원 간호사중창단의 무대를 비롯해, 바이올린 독주, 남성 성악, 실내악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되어 성회를 아름다운 찬양의 화음으로 수놓았다.
신임 합회장 이경우 목사는 폐회예배 설교에서 합회 모든 성도의 연합을 당부했다. 이경우 합회장은 “급속하게 세속화와 형식화되는 교회에서 말씀의 약속이 성취되고, 성령충만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성도의 전적인 헌신과 하나됨이 필요하다”며 “마지막 때, 하나님 사업의 성취를 위해 우리 모두 자신을 겸허하게 비우고 연합하자”고 호소했다.
총회는 폐회에 앞서 하나님과 국가, 상급기관과 성도에 대한 감사와 조의를 표했다. 또 신구 합회 행정위원이 대표들에 인사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새 회기 동중한 농원에 성령의 열매와 영적 경건의 부흥이 내내 지속되길 마음 모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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