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한국연합회 총회 ‘일주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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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0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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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부흥과 개혁 위한 거듭남의 계기되길
오는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삼육중앙교회에서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임시(조기)총회로 소집된다.
이번 총회의 개최 목적은 ▲교회연합회 추진 경과보고 ▲영적부흥 및 개혁위원회 보고 ▲개혁안에 따른 임부장 선출 등이다.
총회를 앞두고 성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정체에 놓인 한국 재림교회가 부흥과 개혁을 위해 거듭나고, 숨겨진 저력을 다시한번 확인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결코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오직 성령의 주장만이 시종을 주관하는 성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전적으로 성령의 지도하에 열리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표들을 향한 주문도 빠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고, 그분께서 원하고 바라는 총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대표자는 자신의 사사로운 마음을 감추고 겸비한 마음으로 총회에 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번 총회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인선이 아닌 사명과 비전에 집중하며, 분열이 아닌 연합으로 가는 성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기도도 들려왔다.
한 원로목사는 대표자들에게 “하나님은 마음의 동기와 중심을 보신다는 사실을 한순간도 잊지 말라”며 “그리하여 총회가 마쳐지는 순간, 전에 없이 은혜로운 총회였다는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공통된 마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방의 한 젊은 목회자는 “총회장에 들어서며 모든 대표들이 ‘내가 과연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 ‘내가 과연 하나님께로 다가 서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이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하여 부흥과 개혁의 새 지평을 여는 혁신적인 성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들의 목소리에는 새로운 회기에 대한 기대와 바람도 섞여있었다. 여성, 청년, 평신도 등 각계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이 좀 더 활발하게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여성일꾼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력과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성숙한 총회를 염원하는 것이다. 특히 성도들은 미래 선교기반을 구축하는 청소년과 어린이 선교의 중요성이 단순히 구호와 표어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해 주는 실질적인 총회로 쇄신되길 기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의 대표자수는 총 522명으로 이 중 정식대표는 378명, 일반대표는 144명이다. 합회별 정식대표자 수는 동중한합회가 120명, 서중한합회가 125명, 영남합회가 51명, 충청합회가 46명, 호남합회가 34명, 제주가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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