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 아침에 읽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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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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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목사의 ‘파수꾼의 나팔소리’
대전 탄방동교회 박인웅 목사
파수꾼이여!
시대의 징조를 알리고
현대진리를 깨우치며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파수꾼이여!
남은 백성의 사명을 일깨우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엘림의 생명수가 되며
목말라 애원하는 자에게 수가의 우물물이 되며
병들어 죽어가는 자에게 베데스다 소생의 물이 되며
배고파 손내미는 자에게 생명의 떡이 되어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며
말씀이 결핍되어 제 믿음 사라지는 형제들에게
신앙의 밑거름이 되어 성장하고
구원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말씀이 있는 백성
말씀을 따르는 무리
말씀을 가까이하는 백성
말씀에 즐겨 순종하는 백성
언약을 따르며 여호와의 비밀을 맡은 선지자를 신뢰하며
주의 종들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파수꾼의 손에 복음의 나팔이 들려있다.
파수꾼의 손에 구원의 나팔이 들려있다.
파수꾼의 손에 믿음의 나팔이 들려있다.
파수꾼의 손에 승리의 나팔이 들려있다.
파수꾼이여!
신앙과 양심의 소리를 알리고
진리를 나팔같이 크게 외치며!
순교의 그 날까지 원칙에 굳게 서는 주의 종들
시대의 물결에 흐르는 타협과 약한 존재가 아니라
강철과 같은 강인함과 검과 같은 예리한 말씀으로
심령을 쪼개는 말씀의 검이 되어
세속을 차단하고 하늘을 사모하며
무딘 양심을 일구어 복음의 씨앗을 파종하고
파수꾼의 나팔 소리를 크게 울려서
선악의 대쟁투를 방방곡곡에 알리며
깨어 기도하는 백성을 모으며
순종의 어깨에 사랑의 십자가를 메고
파수꾼의 나팔 소리에 진군할 남은 백성들
거룩한 제단에
성령의 불을 밝혀서
세상에 등불이 되게 하소서!
거룩한 제단에
기도의 불을 밝혀서
능력의 역사가 있게 하소서!
헌신과 희생의 제단으로
믿음의 향불 계속 타오르며
‘머뭇 머뭇’거리는 무리들에게
갈멜의 번제의 불을 내리소서!
우상과 불결을 불태우며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왕상 18:38)
기도의 응답이 있게 하시며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왕상 18:39)
백성의 함성이 있게 하소서!
파수꾼이여!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서
세계의 복음화를 위해서
높이 높이 그리스도의 깃발을 들고
여호와 닛시의 깃발아래
‘우리가 너의 승리로 인하여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 기를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시 20:5)
파수꾼이여!
나팔을 불고 외치자!
이스라엘을 구원한 기드온의 군사처럼
법궤를 메고 일곱 양각나팔을 불자
여리고성의 일곱 제사장처럼
나팔을 불자 계시록의 일곱 천사처럼
파수꾼이여!
파수꾼이여 아침을 기다리자 구원의 아침을
파수꾼이여 아침을 기다리자 재림의 아침을
파수꾼이여 아침을 기다리자 상급의 아침을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니’(시 130: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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