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맞아 감사와 찬양의 음악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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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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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음악회, 아카펠라 콘서트 등 특색 있는 무대 초청
▲ ‘바리톤의 시인’ 최현수 초청 자선음악회
서중한합회는 24일(토) 저녁 7시 삼육대 대강당에서 바리톤 최현수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초청 자선음악회를 연다.
평단으로부터 ‘바리톤의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최현수 교수는 83년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듬해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오지모 아카데미, 스칼라 가극장 오페라 아카데미, 카를로 베르곤치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유학시절 베르디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등상과 최고 바리톤상(86)을 받았고,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콩쿠르 1등 상(86), 칼리아리 비엔날레 국제 콩쿠르 성악 대상(86), 코젠차 국제 오페라 콩쿠르 1등 상(87)등 주요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한국인의 자부심을 높였다. 1990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등을 거머쥐면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자선음악회의 피아노 반주는 이숙진 교수가 맡으며, 사랑의듀엣이 우정출연한다. 만 10세 미만 어린이는 관람이 제한된다. 티켓문의는 (02)3399-4002, 4041, 4051, 4061번.
▲ 술람미싱어즈 ‘두 번째 이야기’
한국삼육고등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술람미싱어즈의 아카펠라 콘서트가 24일 오후 4시30분부터 청량리교회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설레임 가득한 성탄절에 술람미싱어즈가 전하는 따뜻한 아카펠라 선물이 될 듯.
술람미싱어즈는 이날 공연에서 '이 시간 너의 맘속에' '참 아름다워라' 등 성가와 '사랑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신다네' 등 캐롤, '오버 더 레인보우' 등 뮤지컬 명곡을 선사한다.
안티플랫, 한삼브라스밴드 마태 등이 특별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성탄절을 맞아 학생반, 청년반 순서로도 좋을 것 같다. 술람미싱어즈는 창단 이후 자체 공연뿐 아니라 지역교회 방문, 장애인과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송구영신 이벤트 – 새해 희망의 스토리’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 삼육대 대강당에서는 음악회와 특별기도회로 신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 이벤트 – 새해 희망의 스토리’가 개최된다.
삼육대 교직원으로 구성된 삼육동사람들을 비롯해 예수아이찬양선교단, 참소리어린이선교단 등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음악과 깜찍한 율동을 선보인다. 또 ‘나눔과 감사’를 주제로 특별부흥설교와 기도회가 마련되어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긴다.
저마다의 소원과 바람을 적어 띄우는 ‘기도나무’ 행사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순서도 눈길을 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의 신년사와 함께 신년맞이 불꽃축제가 펼쳐져 묵은해를 보내는 마음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게 된다.
▲ V.O.P합창단, 부산 동래교회서 ‘송년 음악회’
올해로 창단 43년을 맞은 V.O.P합창단(지휘 류재광)은 부산지역 성도들과 감사와 찬양의 제단을 쌓는다. V.O.P합창단은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토) 저녁 7시부터 부산동래교회에서 ‘송년 대음악회’를 연다.
V.O.P 합창단의 지방순회 계획에 따른 첫 방문인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가곡, 이태리가곡, 오페라아리아 등 명곡을 나누는 1부 순서와 재림교회의 역사와 함께 하는 V.O.P 합창단의 은혜로운 성곡을 전하는 2부 순서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처럼 다양한 레퍼토리로 음악에 실린 감동을 전할 V.O.P 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매년 서울에서만 열리던 음악회를 부산지역 성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뜻 깊다.
V.O.P 합창단은 1968년 9월 당시 예언의소리 통신학교장이었던 김동준 목사가 ‘예언의소리 (Voice of Prophecy)’ 약자인 V.O.P라는 명칭을 지어 그 이름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소속으로 매년 정기연주회 등 음악사역을 펼치고 있다.
▲ 골든엔젤스 선교음악회 ... 1월 7일
북아태지회 소속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은 새해 1월 7일(토) 오후 7시부터 본부교회에서 선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무대는 지난 1년 동안 PMM선교사 지원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펼치며 헌신한 8기 단원들의 고별음악회이자, 내년 한 해 동안 사역을 펼쳐갈 9기 단원들의 헌신음악회로 마련된다.
특히 그동안 골든엔젤스의 이름으로 찬양사역을 펼쳤던 OB단원들도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화음을 맞춘다. 전 좌석 무료이며, 참석자들에게는 골든엔젤스 8기 단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음반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북아태지회는 음악회를 앞두고 “그동안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을 위해 사랑과 기도 그리고 초청과 격려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주를 높여 찬양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여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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