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회장 보고로 보는 동중한 35회 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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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1.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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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척, 목회자 평생교육 등 지도자 양성에 총력
1. 지도자 양성
사업의 성패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그러므로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은 합회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한 회기 동안 합회의 각 부서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를 양성했다.
1) 목회자 교육
(1) 교회개척 프로그램
인턴으로 채용되는 목회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혼구원에 대한 자신감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신감은 생각만으로 되지 않는다. 직접적으로 영혼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생겨날 수 있다.
2011년도에 채용된 5명의 전도사들이 교회개척을 위해 하남풍산지역에서 40일동안 집집방문과 개인선교 활동을 했다. 이들의 수고로 현재 하남 풍산교회는 35명의 교인이 출석하고 있으며, 9월말까지 1740여 만원의 십일조를 드리는 교회로 성장했다.
(2) 목회자 평생교육
교회성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목회자이다. 목회자의 열정과 헌신만큼 성도들이 따라올 것이기 때문이다. 목회자에게 열정과 헌신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말씀을 연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어 성경대회를 진행했다.
2010년에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재림연수원에서 ‘마지막 남은 무리의 정체와 사명’이라는 주제로 송경호 교수와 김진영 목사를 초빙해 목회자 성경대회를 개최했다.
2011년 3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교회성장학 분야 전문가인 러셀 부릴 교수를 초청해 ‘소그룹과 제자훈련’이라는 주제로 성경대회를 열었다. 모든 집회를 마치고 난 후 설문조사를 했는데 모든 목회자들이 큰 만족을 나타냈고, 이러한 집회가 정기적으로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요구를 했다.
(3) 1~5년차 전도훈련학교
근래 들어 전도회를 하는 교회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젊은 목회자들이 전도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인준이나 안수를 받을 때까지 전도회를 거의 하지 못하고 안수를 받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년차 목회자들을 년차별로 묶어 자원하는 교회에서 전도회를 하도록 지원했다.
2010년에는 강릉지구와 동해지구에서, 그리고 2011년에는 횡성지구 외 7곳에서 전도회를 했다. 자신이 직접 영혼을 찾아 방문하며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침례를 결심시켜 침례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영혼의 소중함을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
(4) 소그룹 활성화교회 방문
교회성장을 위한 많은 교재들이 나와 있지만 성장한 교회를 직접 방문해 살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별히 많은 교회의 성장에 소그룹 역할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소그룹에 관심 있는 30여명의 목회자를 선정하여 4일 동안 전국 교회들 중에서 소그룹이 활성화되어 크게 성장한 재림교회와 개신교회를 방문하여 담임 목사로부터 소그룹 운영에 대한 교육을 받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소그룹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자신의 교회에서 소그룹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선교부는 ‘건강한 소그룹 500개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214개의 소그룹에서 453명의 수침자를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외에도 각종 시범교회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을 통하여 선교의 저변확대를 도모했다.
2) 평신도 교육
교회 내에서 직접적으로 선교사역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평신도다. 그러므로 평신도를 지도자로 양성하는 일은 교회의 힘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각 부서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주력했다.
선교부는 장로수양회, 소그룹 리더 양성, 안교 교사 양성, 평신도지도자신학, 여성선교대회를 열었다. 특히 합회 주도형 사업추진에서 지역교회의 선교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주요 사업을 전개했다. 지역교회 소그룹 활성화를 위해 목회자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채식요리지도자 양성, 건강교육사 양성, 금연지도자 양성, 발관리 지도자 양성 등의 사업을 펼쳤다. 청소년부는 히스핸즈선교사 활동, 패스파인더지도자 양성에 힘을 쏟았으며, 어린이부는 어린이교사 양성학교, 지구별 어린이교사학교, KID(어린이제자훈련)교사 양성에 매진해 차세대 어린이사업을 준비했다.
출판전도부는 문서전도인 양성, 교회출판전도부장 교육, 문서전도자 상급자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 세천사의 기별이 전파되는데 노력했다.
2. 총력전도
1) 교회개척
교회개척은 합회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일은 여러 사정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주변 교회와 기관의 도움으로 2010년 1개, 2011년 2개의 교회를 개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교회들이 온전히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2) 집중전도기간 운영
여기저기에서 공중전도회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공중전도회가 없으면 교인들로 하여금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일이 쉽지 않다. 준비되지 못한 전도회는 아무런 결실이 없지만, 준비된 전도회는 영혼구원의 열매를 얻게 될 것임이 사실이기에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선교열을 새롭게 일으키고자 집중전도기간을 설정하여 모든 교회가 전도회를 하도록 격려했다.
2010년에는 집중전도 기간 동안 100여개의 교회들이 전도회를 실시하였으며, 2011년에는 180여 교회가 전도회에 참여하여 많은 영혼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3) 선교책자보급
2011년 성경대회 강사로 초빙된 러셀 부릴 목사가 쓴 소그룹과 제자훈련에 관련된 책 4000권을 인쇄하여 각 교회 재직들에게 나누어 주어 읽고 토론을 하도록 했다. 목회자를 통하여 듣는 것보다는 직접 읽고 토론을 함으로 많은 재직들이 선교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별히 소그룹에 대한 중요성과 운영에 대해 스스로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4) 합회 미션데이 운영
합회가 교회들을 지원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직접 선교에 참여함으로 일선교회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2010년과 2011년에 합회 미션데이를 운영했다. 합회와 같이 있는 새중랑교회와 함께 전도회를 계획하고 합회이 각 부서와 연관된 거래처들을 집중적으로 방문하여 전도회에 참여하도록 권유했다. 이러한 직원들의 헌신으로 거래 은행들의 지점장 및 직원 등 15명이 전도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는 축복을 얻었다.
5) 교회 지원
지역교회가 선교를 하는 일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을 재정의 부족이다. 합회는 가능한 재정을 절약하여 지역교회의 선교를 위하여 지원했다. 2010년 각 교회로 직접 지원된 선교지원비는 약 4억4000만원이며, 교회들의 특별사업을 위해 교회로 직접 지원된 자금은 약 3억7000만원이다. 그리고 2011년에는 선교지원금으로 약 4억4000만원, 그리고 특별사업을 위하여 약 2억7000만원이 지원됐다. 그러나 자금이 지원된 만큼 선교의 실질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좀 더 효과적인 지원과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6) 초.중.고등학교 선교활동
학교의 여러 여건들이 선교를 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 교목실 목회자의 열심을 다한 활동으로 매해마다 많은 침례자를 얻고 있다. 특별히 학생들의 선교를 위해 다양한 선교방법이 활용되고 있는데 서울삼육고등학교의 캠미(Campus Meeting) 활동은 학생 선교에 특별한 모범이 되고 있다.
자원하는 학생들을 선교인으로 양성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학교 내의 다른 학생들을 선교하게 하고, 또한 지역교회에 파견하여 학생들을 선교하게 하는 선교단체로서 2010년에는 43명, 2011년에는 68명의 침례를 내었다. 또한 캠미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교의 경험을 통하여 신학과에 지원하기도 한다.
학교에 점점 불신자 학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훈련된 학생들을 통하여 다른 학생들을 선교하게 하는 방법은 여러 학교들에서도 사용함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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