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연수원 목회자 전문연수 1기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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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9.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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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영성훈련 및 선교와 리더십 집중 강화
이번 집회에는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를 비롯한 연합회 임부장과 5개 합회 임원, 희망 목회자 등 30여명이 참가해 목회자에게 부여된 엄숙한 복음사명을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5시30분 새벽기도를 시작으로 충분한 기도와 말씀 속에 자신을 내려놓으며 회심의 경험을 나누었다.
연수는 영성훈련을 비롯해 선교와 리더십 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행됐다.
김진영 원장은 ‘경건의 부흥’ ‘경건의 훈련’ ‘경건의 십자가’ 등을 주제로 전한 강의에서 경건한 삶 속에 임하는 성령의 은혜와 믿음의 성숙, 회개와 섬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는 날마다 경건을 훈련하고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을 겸허히 되돌아보아야 한다”며 양 무리의 모본이 되어야 하는 목회자의 삶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하 목사는 ‘영성의 위기’ ‘창조와 영성’ ‘목회자의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기독교 영성의 목표는 정보를 더 얻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형상처럼 변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박 목사는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입증한다. 그것이 우리의 구원의 보증”이라며 “죄인이 십자가 곁에 믿음으로 무릎을 꿇을 때 그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에 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호 목사는 ‘개인기도’ ‘기도하는 법’ ‘선교와 커뮤니케이션’ 등의 과목을 통해 기도의 모본인 예수 그리스도를 조명했다.
주 목사는 “예수께서는 새로운 봉사를 시작하기 전이나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는 온 밤을 기도로 지새우셨다”며 “죄 없으셨던 예수께서 이렇게 열렬히 기도하셨다면 연약한 우리야말로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 기도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정호 목사는 ‘기도생활과 영성’ ‘말씀묵상의 능력’ ‘교회공동체 영성’ 등을 주제로 진행한 강의에서 “선교 대사명의 핵심인 ‘제자를 삼기’ 이전에 제자가 되는 경험이 반드시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기도와 말씀, 찬양이 기독교 영성의 기본 뼈대”라고 전제하며 “예수님의 권능으로 옷 입는 경험은 사랑의 하나님과의 영적 교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목회자들이 교회 전체의 영성을 이끌기 위해서는 매일 말씀과 기도로 철저하게 무장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김대성 목사는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특강에서 “목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단련시키고 활용하여 오직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영생을 얻게 하는 일에 집중하여야 한다”며 목회자의 소명을 부각했다.
김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로서 한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할 중대한 원칙은 복음전도는 인간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업이라는 것”이라며 “인간은 단순히 하나님에 의하여 사용되는 도구에 불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강사로 초청된 김정곤 목사는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목회 40년’ ‘성소의 직무’ 등의 주제강연에서 목회 동역자들에게 “말씀이 육신이 되는 성결, 자신의 삶을 거룩한 산제사로 바치는 희생과 섬김 그리고 예수님처럼 검소하고 단순한 생활로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는 특권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면서 “침례 요한처럼 예수님의 다시 오심의 길을 열기 위해 사역이 절실한 때”라고 짚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권기용 장로, 하경선 집사 등 평신도와 일선 교회 목회자들의 간증이 이어져 감동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재림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선교사업과 영혼구원을 위하여’ ‘철저한 회개와 영적 신앙 회복을 위하여’ 등의 제목을 놓고 합심하여 기도했다. 이들은 연수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표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교단의 영적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차기 연수는 오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재림연수원(☎ 070-4070-428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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