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개혁 총회’ 개회예배 시작으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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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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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 개혁 전도’ 주제로 ... 500여 대표 한자리에
총회는 12일 오전 10시 삼육중앙교회에서 개회식을 열고, 2박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부흥 개혁 전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연합회가 지난 2년 동안 진행한 각종 사업을 보고받고, 각급 기관의 현황을 검토한다.
특히 교회연합회 조직 개편 추진과정과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행정적으로 모두 마무리 짓는다. 이와 함께 한국 교회의 미래 발전을 위해 조직한 ‘영적부흥 및 개혁위원회’가 연구하고 제안한 개혁안을 보고 받고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개혁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앞으로 한 회기 동안 한국 재림농원을 이끌어 갈 영적 지도자를 선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가 결의한 연합회와 합회의 부서 축소조정안에 따라 임부장을 선출한다.
이번 총회에는 378명의 정식대표와 144명의 일반대표 등 522명의 대표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합회별 정식대표자 수는 동중한합회가 120명, 서중한합회가 125명, 영남합회가 51명, 충청합회가 46명, 호남합회가 34명, 제주가 2명이다. 총회에는 7명의 20-30대 청년들이 대표로 참석해 교회 행정에 참여한다.
각 합회별로 등록 절차를 마친 대표들은 “이번 총회가 한국 재림농원의 부흥과 개혁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성령의 임재와 은혜를 체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행정조직 개편 등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작용과 혼란이 모두 정리되고, 연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속적인 부흥과 개혁사업 위해 마음 모아야”
한국연합회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은 대표자 점명, 개회선언, 환영사, 치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용포교회 예배소장 임순극 장로는 대표기도에서 “성령의 인도와 지도에 따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도자가 선출되고,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고 경영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번 총회가 재림교회에 맡겨진 영원한 복음과 세천사의 기별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우리의 사명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말씀을 통해 “이 총회 기간 동안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고 호소하며 “개인적인 감정이나 이기심이 절대로 개입되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이 동원되지 않으며 오직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매 순간 느끼면서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총회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대표자들에게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라는 주님의 기도가 이번 총회 기간 동안 우리의 간구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받으시고 한국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영적 축복이 풍성히 경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환영사에서 “이미 종결된 교회연합회 재조직이나 이미 결의되어 시행하기 시작한 개혁안에 대하여 다소간 다른 의견이나 견해가 있을지라도, 5개 합회와 각 기관의 대표들로 구성된 행정위원회에서 합의하여 결의된 사항이므로, 모두가 함께 수용하고 협력하는 마음으로 총회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진정한 개혁은 영적부흥과 함께 일어나는 것이다. 개혁안이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영적부흥이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고, 개혁안이 미흡해도 영적부흥이 일어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축복을 내리시며 최상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며 “우리 모두 뜻을 모으고 마음을 합하여 이제부터 한국 재림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총력으로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는 곧 한국연합회장 보고, 헌장 및 정관 개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점심식사 이후 오후 2시부터 의회를 속개해 임원보고 등 순서를 이어간다. 또 조직위원회와 선거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교회 지도자를 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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