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도 막지 못한 동중한 개척대 연합야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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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8.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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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U’ 주제로 패스파인더 핵심가치 함양
‘어드벤처 클럽(초등학생)’과 ‘패스파인더 클럽(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각 지역에서 620명의 대원들이 참가해 개척대 정신을 마음에 품었다.
‘슈퍼스타 U’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야영회는 개척대의 핵심가치인 구원과 봉사를 함양하고 선교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자율과 나눔을 통한 자립과 소통, 규율 속의 질서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합회 청소년부장 염기영 목사는 개회식에서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간 사람을 우리는 ‘패스파인더’라고 부른다. 바로 예수님께서 그런 삶을 사셨다. 그분은 지금도 여러분에게 자신의 길을 따라오라고 말씀하신다”면서 동중한의 미래 선교주역들이 예수님이 걸어 가신 길을 따르는 제자들이 되기를 축원했다.
야영대장으로 봉사한 이승광 목사는 “야영회가 비단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이 각 가정과 지역으로 돌아가서도 실생활 속에서 예수님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결심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택과목과 필수과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예수님을 사랑을 체험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온 또래 친구들을 사귀며 신앙공동체 안에서의 친교를 나누었다.
매일 오전에는 <패스파인더 스쿨>이 각 부스별로 운영되었다. ‘재림교회사’ ‘음식물’ ‘안식일’ ‘생활과 선교’ ‘찬양율동’ ‘이성교제’ ‘생존기술’ ‘암벽등반’ ‘곤충교실’ 등 다양한 과목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히스핸즈선교단, 삼육대학교, ACT, 1000명선교사운동, 국제전자과학, 미술창작/치료, 수품지원단 등 각 기관과 단체 등이 참가한 <재림교회 엑스포>가 열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저녁에는 J기획이 준비한 CCM콘서트 등 공연이 진행되어 찬양의 기쁨과 은혜를 나누었으며, 각 교회가 자발적으로 준비한 달란트 발표회도 곁들여졌다. 이 밖에 참소리어린이선교단의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색다른 감동을 더했다.
이 밖에 야영회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상시활동이 진행되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자유롭게 털어 놓을 수 있는 ‘기도팍도사’와 침례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침례식을 조력하는 서울삼육고 캠퍼스미션 대원들의 ‘전도특공대’는 올해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교회별, 연령별 소그룹이 각각 진행되어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공부했으며,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놀이공간도 준비되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선물했다.
강사로 수고한 정수희 목사(춘천 삼육초등학교 교목)는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교로 십자가의 변치 않는 사랑을 증거했다. 정수희 목사는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헛된 것”이라고 전제하며 “우리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복음의 횃불을 들고 계속해서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각 지역교회에서 패스파인더를 지도하고 있는 평신도 지도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성공적인 야영회를 지원했다. 평신도 지도교사들은 장대비 속에서도 목회자와 함께 어린이들의 안전과 밀도 있는 교육이수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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