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 삼육 프로젝트’로 명품 대학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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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0.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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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신임 삼육보건대 총장 인터뷰에서 강조
김광규 신임 총장은 특히 교수들의 자존감 증진을 위해 “제도와 시스템, 규정을 정비해 교수로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특권, 권리와 의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규 총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최근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나눈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앞으로 우리 대학이 ‘명품 전문대학’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급변하는 외부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정체성 강화’를 들었다. 김 총장은 이를 위해 “교과과정 개편 및 산학협력 추진을 통한 전문직업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인성교육과 보건절제교육에 역점을 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장은 근래 정부가 재정지원 제한대상 하위 15% 대학 명단을 공개하는 등 부실 대학 퇴출을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현실과 관련, 삼육보건대학의 특성화 및 학교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스피릿(Spirit) 삼육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김 총장은 기업 컨설팅의 4대 요소인 ‘시스템’ ‘사람’ ‘소통’ ‘기술’ 등에 ‘신앙’과 ‘정체성’을 추가해 이들 단어의 이니셜을 조합한 ‘스피릿(Spirit) 삼육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목표를 달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스템 재정비 및 교수역량 강화’ ‘학내 및 대외 소통 강화’ ‘신앙교육 체제 정비’ ‘정체성 강화 위한 건강절제교육 필수화’ ‘기술교육 및 취업교육 강화’ ‘인성교육 내실화’를 이루어내겠다고 설명했다.
김광규 총장은 특히 “입시 관계자나 교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 대학에 합격했다가 교육환경을 보고 실망해 등록을 하지 않는 학생들의 비율이 아주 높다고 한다”며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 삼육서울병원과의 상호협의를 통해 구내에 ‘삼육보건대학 교육구역’을 설정하고 5000평 규모의 교육전용시설을 신축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진입로를 정비해 교육환경을 좀 더 쾌적하게 개선하고, 학생 만족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광규 총장은 캠퍼스 선교의 패러다임 변화에도 관심을 두었다.
그는 “대학 주변에 삼육중앙교회, 영어학원교회, 액트교회 등 청년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회가 많지만, 정작 우리 대학 학생들과는 별개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교회와 연계한 캠퍼스 선교를 진행하면 상호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존 합회 파송목회자 위주의 교내 선교에서 교수중심의 캠퍼스 선교로 지형을 변화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목회자들이 교수의 신앙적 분위기를 고양시키고, 영적 수준이 업그레이드 되도록 하는데 지원하고, 학생 침례지도나 선교와 관련해서는 교수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도록 하겠다는 것.
또한 “사회봉사단을 조직해 학생들의 국내외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이들의 현장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회심하는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규 신임 총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저희는 우리 대학이 한국 재림교회의 힘이 되고 복이 될지언정, 걱정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를 잘 알고 있다”면서 학교 발전을 위한 성도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재단의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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