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연례회의, 리더십의 투명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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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0.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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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교회운영 핵심은 열린 의사소통”
폴 더글러스 대총회 회계감사부장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대표들에게 “열린 소통은 효과적인 교회 운영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기독교 조직으로서 모든 사람, 특히 리더들에게 재정 문제, 성경 원칙들에 대한 순응, 헌법 준수, 종교적 교리를 따르는 데 있어서 모본이 되어야 한다는데 더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더글러스 부장은 앞서 로버트 E. 레몬 대총회 재무부장, 톰 에반스 북아메리카지회 재무부장, 그리고 대총회 회계감사부 임원 로빈 W. 카지우라 박사와 함께 ‘재정 보고에 있어 투명성과 책임감’이라는 문서를 공동 제작해 발표하는 등 높은 투명성과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호소해 온 인물이다.
ANN은 이에 대해 “이 문서는 ‘진실성 사이클’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며 “(특히)해결되지 않은 회계 감사의 문제에 답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곧 재림교회 조직 문화에 널리 적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이와 관련 “투명성과 책임감은 단순한 재정 활동에 포함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전제하며 “이 문서는 대총회 리더들부터 ‘리더십의 신뢰를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정직성’이 요구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대총회는 올 초 열린 사업회의에서 리더십이 투명성 있는 환경을 육성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설문조사했다. 이때 나온 의견들은 지난 12일 연례회의 대표단의 검토 이후 문서에 포함되었다.
한 대표자는 “개인적인 본보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대표자는 “솔직함을 보증해 주어야 한다. 단지 기관의 구조나 의사소통의 부재 때문에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지적했다.
많은 대표들은 “리더는 그들의 자리에서 ‘집사’의 직분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하며 리더십훈련의 강화를 요구했다. 한 대표자는 “우리는 우리의 문화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영적인 사람이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단정 짓지도 말아야 한다”고 적절한 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마지막 수정작업을 진행 중인 ‘재정 보고에 있어 투명성과 책임감’ 문서는 곧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내년 1월쯤 세계 13개 지회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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