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학전문’ 에덴요양병원 개원 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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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7.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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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어려움 딛고 흑자경영시대 열어
에덴요양병원은 지난 5일 원내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환자, 가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예배를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이 자리에서 병원장 박종기 박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병원의 사명은 오직 의료선교에 있다”고 전제하고 “사랑으로 전인치료를 실현하는 에덴요양병원은 앞으로 세계 최고 생활의학전문병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박종기 병원장은 이어 “앞으로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몸과 마음이 병든 환우들을 전인치료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교인들의 자랑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에덴요양병원은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러분의 헌신과 수고로 많이 개선되고 발전해 지금에 이르렀다”며 “병원을 크게 축복하시고 번영케 하신 하나님께서 이 기관을 계속 붙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에덴요양병원은 하늘이 준 건강원리에 따라 사람들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 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1년 7월, 14만 평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개원 초기, 생활습관 변화를 통한 천연치료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인식부족과 정부의 요양병원 지원 미비 등 잦은 시책 변화로 인해 경영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2003년 미국에서 귀국한 박종기 박사가 제2대 병원장에 취임한 후 노인병동과 암환자 병동을 분리 운영하고, 골밀도 측정기 설치, 무료 암 상담전화 캔서 라인(080-590-7575) 개통,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도입 등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에덴요양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는 4만2,000여 명에 이르며 입원환자는 1만4,500명, 입원은 58만회가 이루어졌다. 지난해에는 재원환자 평균 180명 선을 유지하여 흑자경영을 기록했다. 특히 지금까지 약 1,300명의 영혼이 이곳에서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거듭남을 경험했다.
에덴요양병원 직원들은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재활 등 전인치료의 요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을 낮춰 환자를 존중하고 섬기는 병원으로서 사람의 마음까지 치유하고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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