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중.고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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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센터 기자
입력 2011.06.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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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학교 영향 불가피 ... 수업일수도 190일로 줄어
이에 따라 삼육학교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4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 함께 "2012학년도부터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주5일 수업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만, 지역별ㆍ학교별로 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ㆍ도교육감 승인으로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교육감 승인 절차를 둔 이유는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및 맞벌이부부 자녀, 나홀로 자녀의 토요일 보육 문제 등을 고려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주5일 수업제 시행에 필요한 준비 사항을 진단하고, 학교 구성원 동의 등 의사결정이 필요한 점도 고려됐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전면 시행에 앞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 2학기에 시ㆍ도별로 10% 안팎 초ㆍ중학교에서 주5일 수업제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으로 205일 안팎으로 운영되던 수업일수가 OECD 평균 수준인 190일 정도로 줄어든다. 또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업일수를 16일에서 20일로 늘렸다.
"이에 따라 방학 기간은 1년에 4일 정도 줄고, 주중 수업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 늘어날 수 있다"고 교과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수업시수는 올해부터 적용된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이미 주5일수업제 시행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현행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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