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합회, 첫 패스파인더 연합캠포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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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8.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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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 of Triumph’ 주제로 ... 메시지 콘서트 콘셉트 ‘주목’
영남에서는 그간 개별 패스파인더 집회는 있었지만, 연합캠포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hout of Triumph’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영남지역 각 교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등 330명의 패스파인더 대원이 참가했다.
합회장 이지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이곳에 모인 여러분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이번 캠포리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에 천국을 소유하고, 다니엘과 요셉과 같은 믿음이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부장 김동섭 목사는 “인생의 성패를 가름하는 결정적 시기에 놓인 여러분이 이번 연합캠포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게 드러나 있는 천연계 속에서 젊은이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이 죄악의 세상을 향해 봉사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자라나 사단과의 대쟁투에서 큰 승리의 함성을 울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부장 김영운 목사는 “이번 행사가 여러분 각자에게 신앙의 자산을 쌓는 절호의 기회임을 확신한다”면서 “이곳에서 경험하는 모든 신앙의 추억들이 여러분의 인생길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환히 비추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총대장 곽주화 목사는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어떻게 일어나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번 캠포리는 특히 초청강사가 일방적으로 말씀을 선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메시지 콘서트’라는 다소 이색적인 콘셉트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초등학교 3학년부터 40대 장년(지도자급)까지 다양하다보니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말씀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스토리텔링에 맞춘 쌍방향식 의사전달 콘셉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일 저녁 3시간 동안 진행된 ‘페스티벌’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특정 주제별 스킷드라마를 만들어 발표하고, 대담형식의 간증이 이루어지는 등 독특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꾸며져 흥미를 더했다. 특순에 이어서는 목회자들이 팀을 이루어 주어진 메시지의 핵심을 되짚으며, 예수님의 사랑을 조명했다.
캠포리에서는 수상인명구조, 수기법, 매듭법, 성막 만들기, 야영기술, 사진기능 등 다양한 부스활동이 함께 진행되었다. 기능훈련 외에도 해양훈련이 함께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어린이캠포리는 ‘출애굽 시뮬레이션’을 통해 참여도를 높였다. 12지파로 나뉘어 팀빌딩을 한 어린이들은 각종 장애물 코스와 미션을 수행하며 패스파인더 기능을 익혔다. 특히 하나님의 능력으로 애굽을 탈출해 가나안으로 향해 나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을 통해 출애굽의 승리를 간접 체험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영남합회 평신도 마스터가이드 수료자 8명이 배출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마스터가이드 과정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각 지역과 교회에서 패스파인더 지도자로서 봉사하게 된다.
캠포리 참가자들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기존 방식과 차별화되어 신선했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무엇보다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인 우리가 약속의 땅인 가나안(하늘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사단의 세력에 대항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믿음과 용기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펼쳐진 영남 연합캠포리는 구원의 확신과 십자가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희생적 사랑과 성품 그리고 재림교인의 정체성과 자긍심, 선교와 봉사의 마음을 다잡는 뜨거운 젊음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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